아마도 올겨울 최고의 빛! 서울숲이 쏘아 올린 겨울빛 구경 갈까~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4.01.04. 09:20

수정일 2024.01.04. 17:48

조회 369

2023년에서 2024년으로 이어지는 겨울은 서울시가 자랑하는 다양한 '빛'과 관련된 기존 축제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전성기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시가 전체적으로 주관하는 축제 외에도 각 자치구나 공원, 숲, 복합 문화 공간 등에서 활발하게 개최되고 있어 어느 축제부터 방문해 즐겨야 할지 고민이 될 정도.

대표적으로 12월 15일부터 시작된 '서울윈터페스타'와 같이 광화문, 청계천, 송현공현 등에서 기존 '서울빛초롱축제' 그 이상을 선보이는 대규모 축제를 비롯해 2023년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화려한 조명과 불꽃이 가득한 '서울라이트 DDP', 밤에 더 화려한 안양천으로 변신시켰던 영등포구의 '안양천 밤빛축제', 강북구의 '우이천 빛나다', 양천구의 '양천 비체나라' 등 그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멋진 빛의 향연을 선사하고 있다.

그중 앞서 언급하지 않았던 축제 중에서 단연 가장 유니크하고 화려한 빛축제가 성동구 '서울숲'에서 열리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주인공은 서울숲을 수놓은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로 서울시와 재단법인 대림문화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축제다. 오는 1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서울숲 가족마당 내에서 열리고 있으며 빛과 사운드를 활용하여 작업하는 독일의 유명 라이트 아티스트이자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크리스토퍼 바우더'의 전시로 이뤄져 있다.

이번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현장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입장도 가능하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대림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평일은 18시부터 22시까지 총 4회가 운영되며, 주말 및 공휴일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총 6회가 운영되는 방식이다. 가로 26m, 세로 20m, 높이 6.5m의 규모로 이는 총 면적 약 520㎡로 구성되어 있으며 거꾸로 매달려 있는 약 2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와 형형색색 변해가는 무지갯빛 조명 그리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미스트 효과까지 몽환적이면서도 신비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한편, 서울숲은 깊어가는 겨울밤 조용한 산책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산책로는 은은한 조명이 비추고,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 다수 설치되어 있으며, 동편 겨울연못 주변에는 가로수길 사이로 보라색 라이트업이 진행되며 전시 외에도 충분한 야경 스폿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은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성수문화예술마당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기존 서울숲공원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며 전시가 열리는 가족마당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가 소요되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숲 산책로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임중빈
서울숲 산책로 곳곳에 시민들을 위한 포토존이 마련되어 있다. ©임중빈
다양한 코스의 서울숲 내 산책로에 은은하 조명이 가동되고 있어 조용한 산책이 가능하다. ©임중빈
다양한 코스의 서울숲 내 산책로에 은은하 조명이 가동되고 있어 조용한 산책이 가능하다. ©임중빈
각 공영주차장에서 서울숲 가족마당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임중빈
각 공영주차장에서 서울숲 가족마당까지는 도보로 5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다. ©임중빈
'겨울빛, 윈터라이트' 전시 외에도, 서울숲 내 다양한 라이트업 구간을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겨울빛, 윈터라이트' 전시 외에도, 서울숲 내 다양한 라이트업 구간을 만나볼 수 있다. ©임중빈
겨울을 테마로 한 라이트업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임중빈
겨울을 테마로 한 라이트업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숲 ©임중빈
서울숲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가족마당에서 열리는 '겨울빛, 윈터라이트'로 모여든다. ©임중빈
서울숲 산책로를 걷는 시민들은 자연스럽게 가족마당에서 열리는 '겨울빛, 윈터라이트'로 모여든다. ©임중빈
서울숲 동편 진입로에 있는 멋진 가로수길에 짙은 보라색 조명이 비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임중빈
서울숲 동편 진입로에 있는 멋진 가로수길에 짙은 보라색 조명이 비춰져 있어 눈길을 끈다. ©임중빈
'겨울빛, 윈터라이트'로 향하기 전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라이트업 행사로 인기가 많다. ©임중빈
'겨울빛, 윈터라이트'로 향하기 전에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라이트업 행사로 인기가 많다. ©임중빈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에 따라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임중빈
어느 방향에서 바라보는 것에 따라 색다른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도 있다. ©임중빈
독일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가 연출한 이번 작품의 현장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 ©임중빈
독일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가 연출한 이번 작품의 현장에서 인증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 ©임중빈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임중빈
이번 전시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현장에서 상황에 따라 현장 입장도 가능하다. ©임중빈
평일은 18시부터 20시까지 총 4회, 주말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임중빈
평일은 18시부터 20시까지 총 4회, 주말에는 18시부터 21시까지 총 6회 진행된다. ©임중빈
신비스러운 느낌의 전시 공간 안에서 저마다 인증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하는 시민들 ©임중빈
신비스러운 느낌의 전시 공간 안에서 저마다 인증 사진을 찍으며 행복해 하는 시민들 ©임중빈
30분 동안 다양한 조명과 특수효과, 배경음악 등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재미가 있다. ©임중빈
30분 동안 다양한 조명과 특수효과, 배경음악 등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어 한 시도 놓칠 수 없는 재미가 있다. ©임중빈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전시 공간 천장에 매달린 약 2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다. ©임중빈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전시 공간 천장에 매달린 약 200여 개의 크리스마스트리다. ©임중빈
서울시와 대림문화재단이 '움직이는 예술공원' 사업에 대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임중빈
서울시와 대림문화재단이 '움직이는 예술공원' 사업에 대한 공동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처음으로 시행하는 프로젝트다. ©임중빈
전시 공간에 빨간 조명이 비치면서 전시 구성이 절정으로 향해 가고 있다. ©임중빈
전시 공간에 빨간 조명이 비치면서 전시 구성이 절정으로 향해 가고 있다. ©임중빈
빨간색 조명으로 더욱 극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임중빈
빨간색 조명으로 더욱 극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임중빈
사진을 찍을 때 전시 현장을 '풀샷'으로 담으면 그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임중빈
사진을 찍을 때 전시 현장을 '풀샷'으로 담으면 그 매력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임중빈
종종 사방에서 퍼져나오는 특수효과(미스트)를 활용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임중빈
종종 사방에서 퍼져나오는 특수효과(미스트)를 활용하면 더욱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다. ©임중빈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가 이번 전시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있는 서울숲에서 개최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임중빈
작가 '크리스토퍼 바우더'가 이번 전시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에 있는 서울숲에서 개최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 ©임중빈
조명이 어두워질 때는 전시 공간 내부에 있는 관람객들을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중빈
조명이 어두워질 때는 전시 공간 내부에 있는 관람객들을 실루엣으로 처리하여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임중빈
조금 더 은은한 배색의 조명이 나올 때 찍은 사진으로 화려한 느낌이 연출되었다. ©임중빈
조금 더 은은한 배색의 조명이 나올 때 찍은 사진으로 화려한 느낌이 연출되었다. ©임중빈

'겨울빛, 윈터라이트(WINTERLIGHTS)'

○ 위치 :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1가 서울숲 가족마당
○ 기간 : 2023. 12. 15. ~ 2024. 1. 7.
○ 운영시간 : 평일 18:00~20:00(4회)/주말 및 공휴일 18:00~21:00(6회)
○ 관람료 : 무료 ○ ☞ 예약 바로가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대림문화재단 누리집
 ※ 현장 상황에 따라 현장 입장도 가능
○ 문의 : 02-6233-7200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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