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벅찬 감동으로 물들었던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시민기자 권연주

발행일 2024.08.20. 13:00

수정일 2024.08.20. 16:14

조회 468

파란 하늘로 높게 올라 펄럭이는 태극기를 보니 가슴 한구석이 뭉클해지고 감사한 마음으로 가득해졌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 간 그날이 바로 '79주년 광복절'이라서 더 그런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지난 8월 15일 오후 7시 30분, DDP 아트홀 1관에서는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매년 광복절이면 서울시 주최 하에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이 주관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광화문 광장 등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는 미래적인 건축 디자인으로 유명한 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절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는 김진근 서울시향 악보전문위원의 진행으로 서울시향 부지휘자인 데이비드 이가 지휘하고 소프라노 황수미, ‘행복한 음악회, 함께!’를 통해 선발된 장애인 연주자 바이올린 최윤정, 비올라 류종원이 협연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수어 동시 통역 진행으로 더 많은 시민들과 함께 광복의 기쁨과 감동을 나눌 수 있었다.

그 감동의 무대 서막은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으로 열었다. 두 번째 곡은 모차르트의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중 1악장을 바이올린 최윤정, 비올라 류종원과 협연으로 선보여 함께 자리한 시민들에게 큰 감동과 울림을 전했다. 이어 귀에 익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중 '젊은 왕자와 젊은 공주'가 연주되어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끌어올랐다. 이어진 감미롭고 매혹적인 소프라노 황수미의 음색으로 이지수의 '아라리요',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총 3곡을 감상할 수 있었다. 마지막 피날레는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 중 4악장 위풍당당한 행진곡으로 광복의 기쁨을 만끽하며 마무리되었다.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이어지는 동안 나라를 되찾고자 순국선열들이 품었던 숭고한 정신과 광복의 기쁨을 함께 자리한 많은 시민들과 느낄 수 있었다. 다시 한번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며 감사한 마음과 함께 큰 희열을 느꼈다.

매년 열리고 있는 광복절 기념음악회는 전석 초대 공연으로 진행되며 공연 관람 희망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관람 대상자를 선정해 함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공연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향 유튜브 채널 및 서울시 ‘라이브서울’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되어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휘날리는 태극기 ©권연주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휘날리는 태극기 ©권연주
  • DDP를 장식한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권연주
    DDP를 장식한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권연주
  • 파란 하늘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자랑스럽다. ©권연주
    파란 하늘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자랑스럽다. ©권연주
  • DDP를 장식한 태극기를 보니 가슴이 뭉클해졌다. ©권연주
  • 파란 하늘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자랑스럽다. ©권연주
  • DDP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권연주
    DDP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권연주
  • 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티켓을 수령하고 있다. ©권연주
    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티켓을 수령하고 있다. ©권연주
  • DDP에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권연주
    DDP에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권연주
  • DDP에서 서울시립교향악단이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개최했다. ©권연주
  • DDP 아트홀 1관에서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 티켓을 수령하고 있다. ©권연주
  • DDP에서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는 무대로 꾸며졌다. ©권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해 각자의 악기를 조율하고 있다. ©권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해 각자의 악기를 조율하고 있다. ©권연주
  • DDP 아트홀 1관에 마련된 공연장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들 ©권연주
    DDP 아트홀 1관에 마련된 공연장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들 ©권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권연주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권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해 각자의 악기를 조율하고 있다. ©권연주
  • DDP 아트홀 1관에 마련된 공연장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들 ©권연주
  •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들이 입장하고 있다. ©권연주
광복을 기다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감동의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서울시향
광복을 기다리는 마음이 느껴지는 감동의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렸다. ⓒ서울시향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관람하는 관객들 ⓒ서울시향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를 관람하는 관객들 ⓒ서울시향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모두 끝나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권연주
광복 79주년 기념음악회가 모두 끝나고 무대 인사를 하고 있다. ©권연주
  •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무대였다. ©권연주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무대였다. ©권연주
  • 수준 높은 연주와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권연주
    수준 높은 연주와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권연주
  • 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있는 하트 모양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 ©권연주
    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있는 하트 모양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 ©권연주
  • 시민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광복의 기쁨을 나누는 무대였다. ©권연주
  • 수준 높은 연주와 친근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권연주
  • DDP 어울림마당 계단에 있는 하트 모양에서 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모습 ©권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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