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턱턱~ 서울 올해 첫 폭염경보 "외출 자제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7.25. 14:48

수정일 2024.07.25. 14:57

조회 1,799

7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대응한다.
7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대응한다. 사진은 더위를 피해 쿨링포그 아래로 걸어가는 시민들.

7월 25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전날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지 하루 만에 올여름 첫 폭염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서울시는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을 강화하여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를 넘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시는 폭염경보 발령에 따라 위기 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의 대응단계를 1단계(5개반 7명)에서 2단계(8개반 10명)로 강화했다.

폭염특보 발령 기준
폭염주의보
: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
: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이에 따라 폭염 종합지원상황실은 기존 ▴상황총괄반 ▴생활지원반 ▴에너지복구반 ▴의료방역반 ▴구조구급반 등 5개 반에서 ▴교통대책반 ▴시설복구반 ▴재난홍보반 등 3개 반이 추가되며 폭염 대응과 상황관리 규모가 한층 강화된다. 25개 자치구에서도 상황실 운영과 냉방·응급구호 물품을 비축하는 등 폭염 피해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며 서울시와 협업 체계를 유지한다.
도시 열섬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쿨링로드’를 가동하는 모습
도시 열섬화를 완화시키기 위해 ‘쿨링로드’를 가동하는 모습

취약어르신, 거리노숙인, 쪽방주민 등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활동을 철저히 하고, 물청소차 운행, 폭염저감시설 점검 등을 지속해 나가면서, 야외활동이 많은 근로자 보호 강화에도 주의를 기울인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에 대해서는 긴급 안전과 관련된 작업 등 불가피한 경우 외에는 오후 2~5시 사이 야외 작업 중단 원칙을 적용한다. 아울러 민간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관련 보호대책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예정이다.

이동노동자에 대해서도 11개소의 이동노동자 쉼터, 캠핑카를 활용해 이동노동자가 많이 찾는 30여 곳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이동쉼터 운영, 이마트24 편의점을 활용한 휴게공간 제공 등 노동자의 건강권, 휴식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울안전누리’에서 시민행동요령 및 폭염 대피시설 4종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서울안전누리’에서 시민행동요령 및 폭염 대피시설 4종 운영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폭염을 비롯한 각종 재난 시 시민행동요령과 함께 가까운 폭염 대피시설 4종 (무더위쉼터‧기후동행쉼터‧도서관‧지하철 역사) 정보, 실시간 재난속보 등은 서울시 재난안전정보 포털인 ‘서울안전누리’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폭염대피시설


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예측할 수 없는 날씨에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올여름 첫 폭염경보까지 발령돼 폭염대책을 강화하게 됐다”면서 “서울시가 도시의 온도를 저감하고 폭염 취약계층 보호에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시민 여러분도 스스로의 건강을 챙기고, 외출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행동 요령을 잘 지켜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카카오톡 채널 구독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