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하러 갔더니 피카소가!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개관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4.07.19. 13:48

수정일 2024.07.19. 13:50

조회 633

서울 최고의 한강공원으로 손꼽히는 '반포한강공원'은 고속터미널역과 통하는 지하 공공 보행 통로로 터미널은 물론 지하철역, 고투몰(쇼핑몰)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곳이다. 최근 서초구가 이런 지하 공공 보행 통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소 지나다니던 보행 통로에 문화 교류 관광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관광 특구 조성을 위한 정책으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를 개관한 것. 반포한강공원에서 고속터미널로 향하는 길목에 이정표와 사이니지가 추가되면서 이제는 어렵지 않게 이 구간을 이용할 수 있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는 7월 10일 개관하여 정식 운영에 들어갔으며 서초구와 서울관광재단, 그리고 서울시관광협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운영된다. 반포한강공원과 고속터미널 사이 지하 공공 보행 통로의 정확히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문 관광 안내 통역사(영어·일본어·중국어)를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통역 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관광객들을 위해 동전 환전 기기도 설치하여 당장 활용이 어려운 외국 동전(주화)를 원화로 셀프 환전할 수 있다.

국내 유명한 관광지나 지방을 소개하는 다국어 브로슈어들도 넉넉히 배치해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를 높다. 센터 내에 있는 관광 정보 키오스크를 통해 방문객이 직접 디지털 관광 정보를 열람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번 관광안내센터의 개관을 통해 그동안 인지도가 낮았던 지하 공공 보행 통로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재조명되고 있다. 피카소 벽화와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동시에 그려져 국내 최장 거리(약 500m)의 아트 갤러리가 조성된 것.

피카소 벽화는 스페인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문화 교류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조성되었으며, 서울의 24시간 벽화는 국내외 24명의 유명 작가가 참여하여 익살스런 화풍으로 서울시민들의 일상을 구현해 낸 작품이다. 심심하게 느껴졌던 지하 공공 보행 통로가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와 벽화를 통해 서초구의 핫플레이스로 거듭났다.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의 개관에 맞춰 개선된 이정표와 사이니지 ⓒ임중빈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의 개관에 맞춰 개선된 이정표와 사이니지 ⓒ임중빈
관광안내센터로 향하는 길목에 많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어렵지 않게 센터를 찾아갈 수 있다. ⓒ임중빈
관광안내센터로 향하는 길목에 많은 이정표가 설치되어 어렵지 않게 센터를 찾아갈 수 있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피카소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으로 피카소 벽화가 그려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임중빈
피카소 벽화는 스페인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려졌다. ⓒ임중빈
피카소 벽화는 스페인 관광청에서 진행하는 문화 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려졌다. ⓒ임중빈
친구들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인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친구들과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인증샷을 남겨 보는 것도 좋겠다. ⓒ임중빈
다소 단조롭게 느껴졌던 반포한강공원과 고속터미널 사이의 지하 공공 보행 통로가 예쁜 벽화 거리로 변신했다. ⓒ임중빈
다소 단조롭게 느껴졌던 반포한강공원과 고속터미널 사이의 지하 공공 보행 통로가 예쁜 벽화 거리로 변신했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 회전교차로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의 보행 구간을 이용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위치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 회전교차로에서 고속터미널 방향의 보행 구간을 이용하면 바로 만날 수 있는 위치다. ⓒ임중빈
7월 10일 개관한 따끈따끈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의 실내 모습. ⓒ임중빈
7월 10일 개관한 따끈따끈한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의 실내 모습. ⓒ임중빈
국내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브로슈어가 다국어로 제작되어 폭넓게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국내 유명한 관광지에 대한 브로슈어가 다국어로 제작되어 폭넓게 전시되어 있다. ⓒ임중빈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임중빈
일본어, 중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상주 근무하고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임중빈
실내에 있는 키오스크 인포메이션을 통해 방문자가 직접 여행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임중빈
실내에 있는 키오스크 인포메이션을 통해 방문자가 직접 여행 정보를 열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임중빈
외국 동전을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기기가 운영되고 있다. ⓒ임중빈
외국 동전을 원화로 환전할 수 있는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기기가 운영되고 있다. ⓒ임중빈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앞쪽으로는 피카소 벽화와 이어져 있는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임중빈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앞쪽으로는 피카소 벽화와 이어져 있는 서울의 24시간 벽화가 그려져 있다. ⓒ임중빈
서울의 24시간 벽화는 국내외 유명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임중빈
서울의 24시간 벽화는 국내외 유명 작가 24명이 참여했다. ⓒ임중빈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고투몰과 연계되는 구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빈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고투몰과 연계되는 구간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중빈
피카소 벽화와 관광안내센터가 어우러져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된 듯하다. ⓒ임중빈
피카소 벽화와 관광안내센터가 어우러져 하나의 관광 명소가 된 듯하다. ⓒ임중빈

고터·세빛 관광안내센터

○ 위치 :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고속터미널역 지하 공공 보행 통로
○ 운영시간 : 연중무휴 11:00~20:00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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