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급식, 학교 수준으로 '든든하게' 바뀐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4.29. 15:00

수정일 2024.04.2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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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든든급식의 하루
서울 든든급식의 하루

서울시가 어린이집에 우수한 품질의 급식 식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서울든든급식’을 정식 운영한다.

‘서울든든급식’은 어린이집에도 학교처럼 품질 좋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기존 유치원과 초·중·고교 식재료를 책임지는 ‘서울친환경유통센터’로 공급 체계를 통합·운영하는 방식이다. 공급 품목은 학교 및 유치원과 동일하게 농·수·축산물(농산가공품 포함) 대상이다.

지난해까지 서울 자치구와 산지 기초지자체 간 일대일로 협약을 체결해 식재료를 공급 받았는데, 이 경우 자치구별로 식재료 품질과 가격 차이는 물론 공급 품목의 다양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다.
서울든든급식 BI
서울든든급식 BI

‘서울든든급식’ 시스템에서는 우수한 품질의 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확보할 수 있고, 강화된 안전기준과 식품안전체계 도입 등으로 방사능, 잔류농약 등을 촘촘하게 관리할 수 있다.

서울친환경유통센터는 입고 농산물을 대상으로 생산자‧품목별로 전수검사(주 600~650건)를 실시하고 있고, 최근에는 수산물 방사능 노출 우려, 식중독 집단발생 등 어린이의 먹거리 안전에 관심이 커지는 상황을 반영해 ‘4중 방사능 안전망’을 적용한 검사를 철저하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신선한 식재료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콜드체인 감시라벨 배송시스템을 도입해 지난 15일부터 모든 축산물에 적용해 시행 중이다. 콜드체인 감시라벨은 냉동이나 냉장 식자재에 온도 자동 측정 라벨을 붙여 적정 온도를 벗어나면 라벨이 색이 빨갛게 변해 식품의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장치다.

아울러 품질 좋고 다양한 식재료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급식 공급망도 특정산지 공공급식 참여 농가에서 전국의 친환경 농가로 확대한다. 기존 1,162개 산지농가만이 참여하던 것에서 전국 5만여 친환경 농가로 참여 대상을 크게 확대했다.

시는 어린이집 급식 식재료 추가 공급으로 서울친환경유통센터의 역할이 커진 만큼 센터의 인력과 수·발주 시스템 보강, 안전성 검사 장비를 확충하는 등 안정적인 급식 식재료 공급체계 운영을 위해 철저한 대비를 마쳤다.

오세훈 시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우수한 품질은 물론 다양성, 안전성이 보장된 급식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서울든든급식이 학부모와 어린이집이 믿고 선택하는 어린이의 건강한 밥상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 철저하게 관리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친환경급식과 02-2133-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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