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친구랑 '해치버스' 타고 남산으로…잊지 못할 서울 여행!

시민기자 김윤희

발행일 2024.04.09. 10:00

수정일 2024.04.09. 18:07

조회 1,776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가 바라다보인다. ©김윤희
서울의 랜드마크인 남산서울타워가 바라다보인다. ©김윤희

남산서울타워에서 서울을 바라다보다

“서울에서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어!” 일본에서 온 친구가 초롱초롱한 눈으로 나에게 말했다. 내게 주어진 시간은 6시간. 고민 끝에 서울 시내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남산서울타워’로 향했다. 남산타워 케이블카는 국내외 곳곳에서 모인 사람들로 붐볐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외국인 친구는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 서울 전경을 담기 위해 카메라 셔터를 누르다 보니 금세 케이블카 탑승 시간이 되었다.
  • 조선시대 통신수단 역할을 한 남산 봉수대 ©김윤희
    조선시대 통신수단 역할을 한 남산 봉수대 ©김윤희
  •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전경을 한눈에 담다. ©김윤희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전경을 한눈에 담다. ©김윤희
  •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명물인 남산타워 ©김윤희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명물인 남산타워 ©김윤희
  • 조선시대 통신수단 역할을 한 남산 봉수대 ©김윤희
  •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전경을 한눈에 담다. ©김윤희
  •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명물인 남산타워 ©김윤희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즐기는 전통 공연

남산타워(N서울타워)는 남산 케이블카의 종착지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서울 곳곳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위치였다. "여기서 사진 찍고 싶어!"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친구에게 최고의 장소였다. 서울 동서남북과 봉수대 등을 배경으로 기록을 남기던 시간, 우리의 시선을 사로잡는 곳이 있었다. 팔각정 앞에 수십 명의 시민들이 앉아서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전통 공연을 보기 위한 인파였다. 우리도 그 행렬에 합류했다. 풍물놀이부터 무예까지 전통 공연이 40여 분간 진행되었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공연에 감탄의 연속이었다.
  •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24기'를 재현하고 있다. ©김윤희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24기'를 재현하고 있다. ©김윤희
  •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사물놀이 한바탕이 펼쳐졌다. ©김윤희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사물놀이 한바탕이 펼쳐졌다. ©김윤희
  • 남산타워의 대표 명소 팔각정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좋다. ©김윤희
    남산타워의 대표 명소 팔각정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좋다. ©김윤희
  • <무예도보통지>에 수록된 '무예 24기'를 재현하고 있다. ©김윤희
  • 남산 팔각정 광장에서 사물놀이 한바탕이 펼쳐졌다. ©김윤희
  • 남산타워의 대표 명소 팔각정은 서울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좋다. ©김윤희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영어 해설이 있어 외국인 친구도 즐기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즐길 거리, 볼거리로 가득했던 남산공원. 내려갈 때는 케이블카 대신 남산순환버스 01A 버스를 이용하기로 결정했다. 남산 주변을 이동하는 두 대의 순환버스(01A, 01B)는 중구 일대 명소를 경유하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3월 30일부터 등장한 해치버스는 이동의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 [관련 기사] 귀염뽀짝 '해치버스' 타고 남산 봄꽃구경 떠나볼까!
  • 해치와 함께하는 남산순환버스 ©김윤희
    해치와 함께하는 남산순환버스 ©김윤희
  • 핑크색으로 꾸며진 해치버스 뒷모습은 마치 해치 꼬리가 살랑이는 듯하다. ©김윤희
    핑크색으로 꾸며진 해치버스 뒷모습은 마치 해치 꼬리가 살랑이는 듯하다. ©김윤희
  • 서울 도심 속 달리는 명물, 펀(FUN)하고 귀여운 '해치버스' ©김윤희
    서울 도심 속 달리는 명물, 펀(FUN)하고 귀여운 '해치버스' ©김윤희
  • 해치와 함께하는 남산순환버스 ©김윤희
  • 핑크색으로 꾸며진 해치버스 뒷모습은 마치 해치 꼬리가 살랑이는 듯하다. ©김윤희
  • 서울 도심 속 달리는 명물, 펀(FUN)하고 귀여운 '해치버스' ©김윤희

해치버스 타고 떠나자!

2대의 01A번 버스를 보내고, 10여 분 후 핑크 컬러로 래핑된 해치버스가 우리 앞에 등장했다. 버스 곳곳이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로 가득했다. 설레는 마음으로 해치버스에 탑승했다. 버스 내부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서울 명소로 꾸며졌다. 서울시 캐릭터로 가득한 버스 덕분에 친구와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 앞으로 다양하게 디자인된 해치버스를 서울 일대에서 만날 날을 상상해 본다.
  • 해치 친구들, 안녕? ©김윤희
    해치 친구들, 안녕? ©김윤희
  • 버스 천장에도 해치와 소울프렌즈들로 꾸며져 있다. ©김윤희
    버스 천장에도 해치와 소울프렌즈들로 꾸며져 있다. ©김윤희
  • 해치버스에서 만난 남산타워 ©김윤희
    해치버스에서 만난 남산타워 ©김윤희
  • 해치버스로 서울 여행의 특별함을 더하다. ©김윤희
    해치버스로 서울 여행의 특별함을 더하다. ©김윤희
  • 해치 친구들, 안녕? ©김윤희
  • 버스 천장에도 해치와 소울프렌즈들로 꾸며져 있다. ©김윤희
  • 해치버스에서 만난 남산타워 ©김윤희
  • 해치버스로 서울 여행의 특별함을 더하다. ©김윤희

남산공원에서 서울 전경을 구경한 뒤 전통문화 공연과 해치버스까지! 친구에게 잊을 수 없는 서울에서의 시간을 선물했다. 오랜 시간이 지나고, '2024년 봄'을 생각하면 핑크빛 해치버스가 떠오르지 않을까? 15년 만에 새롭게 공개된 해치와 함께할 서울에서의 일상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해치와 소울프렌즈야, 만나서 반가워!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
  •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조형물 ©김윤희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조형물 ©김윤희
  •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광고물 ©김윤희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광고물 ©김윤희
  • 일반 버스가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김윤희
    일반 버스가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김윤희
  •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조형물 ©김윤희
  • 길거리에서 만난 해치 광고물 ©김윤희
  • 일반 버스가 해치 캐릭터를 입고 특별한 공간으로 변신했다. ©김윤희

남산봉수의식

○ 장소 : 남산 봉수대
○ 봉화시간 : 화~일요일 11:00~12:00
○ 휴무 : 월요일
○ 내용 : 수위 의식(봉수대 보호), 순라 의식(봉수대 주변 순찰) 등 전통문화 재현

전통문화 공연

○ 장소 : N서울타워 팔각정 광장
○ 공연시간 : 화~일요일 15:00~15:40
○ 휴무 : 월요일
○ 내용 : 사물놀이, 전통 무예 시범 등

남산순환버스 안내

01A번 :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청와대–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01B번 :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시민기자 김윤희

청년의 시각으로 서울시를 소개하는 시민 기자, 김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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