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 정류장에 정차한 해치버스. 옆면에 ‘해치와 소울프렌즈’가 보인다. ©최정환
- 정차한 일반 버스. 옆면에 서울의 주요 관광지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 ©최정환
남산길에 '뿅' 해치버스가 나타났다! 귀여움에 '기동카'에 두 번 반하다
발행일 2024.04.02. 14:42
동대입구역-장충동 정류장은 서울 지하철 3호선에서 남산순환버스로 갈아탈 수 있는 환승 공간이다. 이곳에서 남산순환버스를 타면 국립극장, 남산N타워 등 남산 방면으로 빠르게 갈 수 있다. 그렇기에 시민들의 이용이 생각보다 잦은 곳이기도 하다.
그런 버스 정류장에 시민들이 처음 보는 버스가 나타났다. 바로 핑크색 버스다. 항상 파란색이나 초록색, 빨간색 버스만 봐 왔던 시민들에겐 무척 생소한 모습이다. 버스가 정류장 가까이 다가오면 일반 버스와의 차이점이 더 자세히 보인다. 색깔만 핑크색인 게 아니다.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 ‘해치버스’다. ☞ [관련 기사] 귀염뽀짝 '해치버스' 타고 남산 봄꽃구경 떠나볼까!
그런 버스 정류장에 시민들이 처음 보는 버스가 나타났다. 바로 핑크색 버스다. 항상 파란색이나 초록색, 빨간색 버스만 봐 왔던 시민들에겐 무척 생소한 모습이다. 버스가 정류장 가까이 다가오면 일반 버스와의 차이점이 더 자세히 보인다. 색깔만 핑크색인 게 아니다. 서울을 상징하는 캐릭터 ‘해치’의 모습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30일부터 남산~청와대 등 주요 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운행을 개시한 ‘해치버스’다. ☞ [관련 기사] 귀염뽀짝 '해치버스' 타고 남산 봄꽃구경 떠나볼까!
남산순환버스 01B번 ‘해치버스’ ©최정환
새롭게 선보이는 ‘해치버스’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도시 전략인 ‘펀(FUN) 디자인’을 대중교통에 적용한 사례이다.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시설을 창의적이면서도 활력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취지로 추진됐다.
서울시 공식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15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 선보인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다양한 도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사랑 받고 있었다. 해치 캐릭터가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치버스는 일반 버스에 비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단 색상부터가 그렇고, 캐릭터의 귀여움도 그렇다. 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더욱 크다.
서울시 공식 캐릭터인 ‘해치와 소울프렌즈’는 15년 만에 새롭게 리뉴얼 선보인 이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등 다양한 도심에서 시민들을 만나며 사랑 받고 있었다. 해치 캐릭터가 이제 대중교통에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의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치버스는 일반 버스에 비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일단 색상부터가 그렇고, 캐릭터의 귀여움도 그렇다. 타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더욱 크다.
해치버스는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모습을 표현한 차량 외부뿐만 아니라 천장, 바닥, 의자 등 내부 디자인까지 캐릭터를 더해 ‘움직이는 도심 속 포토존’으로 연출됐다. 발랄하면서도 상상력이 가득한 공간이 돋보인다. 하지만 해치버스 내부는 아쉽게도 사람들이 많이 탑승한 탓에 사진을 찍기 어려웠다.
‘해치와 소울프렌즈’의 모습을 표현한 해치버스 내부 ©서울시
버스 디자인은 민트·핑크색 두 가지로 나뉜다. 민트색 버스는 푸른 하늘과 파릇파릇한 새싹 잎들을 배경으로 남산순환버스의 노선인 남산한옥마을, 남산타워, 광화문으로 나들이를 가고 있는 해치와 소울프렌즈 캐릭터의 활기찬 모습을 표현했다.
핑크색 버스는 마치 해치가 버스로 변한 듯 해치와 귀엽고 발랄한 소울프렌즈들이 해치버스 안에서 차창 밖을 바라보며 도시를 누비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치의 꼬리까지 달려 있는 핑크색 버스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다 주었다. 다만 배치된 차량 수가 적은지 핑크색 버스와는 달리 민트색 해치버스를 찾기 힘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핑크색 버스는 마치 해치가 버스로 변한 듯 해치와 귀엽고 발랄한 소울프렌즈들이 해치버스 안에서 차창 밖을 바라보며 도시를 누비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해치의 꼬리까지 달려 있는 핑크색 버스는 색다른 경험을 안겨다 주었다. 다만 배치된 차량 수가 적은지 핑크색 버스와는 달리 민트색 해치버스를 찾기 힘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해치의 꼬리가 그려져 있는 해치버스의 뒷모습 ©최정환
해치버스에서는 서울시의 무제한 교통 혁신 정책인 ‘기후동행카드’ 이용이 가능했다. 귀여운 해치버스를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이 가능한 '기후동행카드'로 즐길 수 있으니, 더욱 발걸음이 가벼웠다. 특히 해치버스가 배치된 남산순환노선은 관광명소 운행 노선이기에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듯하다. 운행 구간은 남산공원과 주요 지하철 역사 등을 경유하는 남산순환버스 01A번(남산-청와대 순환)과 01B번(남산공원 순환) 2개 노선이다. 교통도 편리하고, 대중교통 버스도 귀엽고, 그렇게 타고 가는 목적지마저 관광지라면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을 것이다.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이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
한편, 4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봐도 좋겠다. 만 4세 이상부터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시 수상작은 서울시 공식 매체(전광판 1만 2,000여 개소, SNS, 지하철 역사 게시판 2,500여 개 등)에 게재되고, 해치 크리에이터 위촉, 상금 수여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귀여운 해치버스도 타보고, 해치 콘텐츠 공모전에도 도전해 보며 해치와 더 친해져 보는 건 어떨까? ☞ [관련 기사] 1등 300만원…웹툰·숏폼 등 '해치 콘텐츠 공모전' 도전해치!
남산순환버스 안내
○ 01A번 :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남산서울타워–남대문시장악세사리전문상가–청와대–경복궁–안국역–남인사마당-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 01B번 :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 01B번 : 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기점)-충무로역–동대입구역–국립극장-남산서울타워-남산도서관-남산예장버스환승주차장(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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