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암사공원으로 재활용품 가져오면 봄꽃화분 드려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3.28. 16:16

수정일 2024.04.02. 17:50

조회 4,260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3.29.(금) 03시 경보, 13시 주의보)되고, 3.30.(토)에도 미세먼지가 ‘나쁨’으로 예보됨에 따라 3.30.(토) 10시 개최예정이었던 제79회 식목일 기념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를 4.3.(수) 14시 30분으로 연기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어린이 등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부득이 연기 결정됐습니다.

아울러 당초 식목일 기념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재활용품을 모아서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도 연기되었으니 행사 참여에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서울시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행사는 미세먼지로 인해 3월 30일에서 4월 3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시가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을 펼친다. (해당 행사는 미세먼지로 인해 3월 30일에서 4월 3일로 연기됐습니다)

서울시가 3월 30일 오전 9시 30분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한 번 쓰고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모아 가져오면 봄꽃화분을 제공하는 ‘기후동행 자원순환 캠페인 - 봄꽃화분 줄게~ 재활용품 다오’을 펼친다.

재활용품은 페트병, 플라스틱 용기, 캔·병, 종이팩, 건전지, 비닐 등 종류에 관계없이 1개 이상 가져오면 되며, 서울시민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분리배출을 완료한 시민 선착순 2,000명에게는 ‘수선화’와 ‘무스카리’ 화분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식물원 덕은양묘장에서 재배된 수선화와 무스카리는 여러 해 동안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본으로 가정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다. 특히 ‘신선한 변화와 기다림’이란 꽃말을 가진 무스카리는 이른 봄에 개화돼 봄을 알리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는 제79회 식목일을 기념해 암사역사공원 일대에서 시민정원을 조성하는 행사로, 이날 자원순환 캠페인뿐만 아니라 나무놀이, 음악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치와 사진찍기 등 간단한 미션을 수행하면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하다.

캠페인을 통해 당일 모아진 재활용품은 재활용 선별시설로 운반돼 품목별 재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와 자치구는 오는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폐기물의 감량 및 고품질 자원확보를 위한 재활용품-생필품 교환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재활용품을 종량제봉투, 두루말이 휴지, 건전지 등 교환대상 재활용품이나 교환품, 교환방법은 자치구별 차이가 있으므로, 자세한 내용은 해당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청소행정과(또는 자원순환과)로 문의하면 한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 시민들 가까이에서 자원순환 실천문화의 중요성을 알리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자연생태과 02-2133-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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