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닿는 곳 어디나 정원! 2026년까지 1,000곳 조성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3.07. 16:57

수정일 2024.03.07. 17:31

조회 15,121

서울시는 2026년까지 ‘매력가든·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매력가든·동행가든’ 1,007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아스팔트 가득한 서울은 옛말이 됐습니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정원 1,007개소를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시행합니다.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 등 일상에서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정원이 조성되는데요, 우선, 상반기 중 150여 개소를 만날 수 있습니다.  5월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려 세계적인 정원 문화를 선보입니다.  초록초록하게 변할 서울의 미래를 기대해 주세요. 

서울시는 2026년까지 서울 곳곳에 1,007개소의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무채색 도심을 예술적 정원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시민 라이프스타일을 획기적으로 바꿔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5월 발표한 ‘정원도시 서울’이 공간 구성의 관점에서 녹색 정책·양적 확대 방향을 제시했다면 이번 발표는 시민이 일상생활, 출퇴근길, 나들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원의 ‘매력’과 ‘설렘’ 통해 행복감을 높이고 라이프스타일의 혁신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정원 조성 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예술적 정원조성에 새로이 적용할 매력가든 10대 원칙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각 자치구에서도 동일 적용하여 차별화된 식재와 수준높은 예술 정원을 서울 곳곳에 조성한다.
매력가든 10대 원칙
매력가든 10대 원칙

매력가든 |일상 가까이 아름다움과 힐링을 선사하는 정원

먼저 2026년까지 897곳에 ‘매력가든’을 조성한다. 올해부터 매년 300여 곳씩 만들어나갈 예정으로 일상생활, 도심 출퇴근, 휴일 나들이길 곳곳에 매력가든을 만날 수 있다.
매력가든

집근처 일상생활 속에서 변화와 다채로움이 있고, 계절별 색깔이 바뀌는 일상 매력정원을 조성한다. 자치구 매력정원, 거점형 꽃정원, 가로변 공유정원, 마을정원 등 주거지 인근 소규모 공원 총 167개소가 대상이다.

도심을 거닐며 만나볼 수 있는 대로변, 건물 옥상, 고가도로 등 279개소는 사계절 꽃길정원, 가로정원, 옥상정원, 서울아래숲길 등의 이름으로 도심 매력정원으로 탈바꿈해 출퇴근 길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휴일을 맞아 이제는 멀리 근교로 막히는 차량행렬을 뚫고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서울 주요공원에 시그니처가든, 서울둘레길 포켓가든, 숲길정원으로 매력 가득한 정원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힐링 매력정원 451개소가 조성된다.
가로변 공유정원, 마을정원 등 일상 매력정원 167개소가 조성된다.
가로변 공유정원, 마을정원 등 일상 매력정원 167개소가 조성된다.
서울 주요공원에 힐링 매력정원 451개소가 조성된다.
서울 주요공원에 힐링 매력정원 451개소가 조성된다.

해치가든, 조각가든, 펫 가든 등 테마가든 조성

올해 중으로 서울을 대표하는 거점공원에서는 재미와 예술 등 다양한 테마를 덧입은 테마가든도 총 9개소를 만나볼 수 있다. 우선 새 디자인으로 변신한 해치와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해치가든이 어린이대공원,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에 조성되어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원이 지붕 없는 미술관이 되어 창의력과 감성을 드높일 수 있도록 예술 속을 산책하는 공간으로 바뀐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뚝섬한강공원, 북서울꿈의숲 3개소에서는 올해 예술 작품이 전시된 조각가든을 만나볼 수 있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3개소에서는 예술 작품이 전시된 조각가든이 조성된다.
열린송현녹지광장 등 3개소에서는 예술 작품이 전시된 조각가든이 조성된다.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즐기고 싶었던 반려인들을 위해 정원이 차별없는 놀이터로 바뀌기도 한다. 노을캠핑장과 난지한강공원 등 3개소에 강아지와 뛰어놀 수 있는 펫가든을 조성하여 올바른 펫티켓을 알리고 동물보호 문화를 확산할 예정이다.
동행가든

동행가든 |어르신, 유아, 장애인 누구나 정원을 즐길 수 있는 정원 조성

매력가든과 함께 유아, 어르신, 장애인 등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동행가든을 조성한다. 상반기 노인종합복지관과 하반기 시립병원 1개소에 치유와 요양을 돕는 ‘동행가든’ 조성을 시작으로, 앞으로 시 산하 의료기관(12개소) 및 시립노인복지관(91개소)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학습지원센터, 재활자립작업장 등 장애인 이용이 많은 시설에도 정원을 조성한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제공, 가드닝을 통해 신체 활동을 유도하고 심리적 치유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아숲체험원 주변 유휴부지에는 어린이와 함께 가꾸는 정원도 조성한다. 정원 설계 단계부터 조성 이후 유지관리까지, 어린이와 유아숲지도사 참여 속에 운영될 예정으로 올해 시는 종로구 삼청공원 유아숲체험원 등 총 7개소에 어린이를 위한 ‘동행가든’을 만들 계획이다.

‘동행가든’은 생애주기를 고려한 세대별(어르신·중장년·청년 등), 대상별(장애인·육아가족·외국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원으로부터 소외된 시민 없이, 다 함께 즐기고 가꾸는 정원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시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시민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력가든 조성과 운영 전 과정에 ‘시민 참여’ 최우선으로 추진

시는 무엇보다 ‘매력가든’이 일상 속 정원으로 기능할 뿐 아니라 시민 삶에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시민 관심과 참여가 핵심이라 보고 정원별 특성에 맞춘 문화·투어 프로그램 등 콘텐츠를 개발, 정원을 매개로 소통하고 관심을 모아나갈 방침이다.

서울 시내 1천여 곳 이상 조성될 매력가든·동행가든 조성과 유지관리에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 정원사를 배출하고, 정원관리 재능기부·정원해설사(가든텔러) 등 활동을 지원한다. 또 기업 사회공헌재단이나 동호회 등과의 협약을 통해 서울 시내에 크고 작은 정원을 함께 만들어나간다.
서울시는 5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정원문화를 선보인다.
서울시는 5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여 세계적인 정원문화를 선보인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통해 정원 관광도시로 도약

마지막으로 뚝섬한강공원에서는 올해 5월부터 5개월간 ‘정원도시 서울’의 미래상을 만나볼 수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린다. 시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영국 첼시 플라워쇼, 프랑스 쇼몽 국제가든페스티벌처럼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이자 정원 축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서울시는 5개월에 걸친 박람회가 종료된 뒤에 뚝섬정원을 국가 지방정원 등록을 추진, 생활 속 정원문화의 저변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문의 : 다산콜센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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