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공부 막막할 때 '서울런 멘토' 만나요…이용방법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3.04. 15:37

수정일 2024.03.07. 16:39

조회 2,171

서울시는 공부방법을 몰라 막막한 중고생에 ‘서울런 멘토’를 연계한다.
서울시는 공부방법을 몰라 막막한 중고생에 ‘서울런 멘토’를 연계한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막막한 중고생이라면 ‘서울런 멘토링’을 신청해보자. 서울시는 ‘대학생 서울런 멘토’ 1,710명(신규907, 기존803)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서울런’은 약자와의 동행 대표사업으로 서울지역 내 일정 소득 이하 가정의 6~24세 학생들에게 무료로 유명 인터넷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제공해주는 교육격차 해소 정책이다. 현재 2만4천여 명의 학생이 가입해 무료로 이용 중이다.

특히 1대 1로 진행되는 대학생 서울런 멘토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 서울런 멘토는 참여자(멘티)의 학습 과목, 일정, 장소, 멘토링 유형(온‧오프라인) 등 꼼꼼한 사전 설문조사를 거쳐 연결하며 주 1회(1시간), 멘토링을 받는 방식이다. 학습 의지와 참여도 등을 평가해 참여자가 원할 경우에는 주 2회(2시간) 멘토링도 가능하다.

멘토를 직접 만나기 어려운 학생들은 서울런 누리집 화상강의 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멘토를 만날 수 있다. 오프라인의 경우 청소년 시설, 주민센터, 도서관 등 공공기관 내 활용 가능한 공간 736곳을 멘토링 장소로 제공하여 효율적이고 안전한 멘토링을 돕는다.

서울런 멘토링은 서울런 내 중‧고등학교 과정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은 누구나 가능하며 서울런 누리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서울런 누리집→멘토링 소개→멘티신청하러 가기’에서 클릭 한 번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바로가기
멘티의 진로‧적성탐색을 위한 대학탐방과 멘토의 공부법(노트필기) 배우기

시는 참여 학생에게 자신의 진로와 적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탐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캠퍼스 투어, 미술관‧박물관 견학 등 멘토와 함께 견문을 넓힐 기회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정식 참여 전 2~3회 멘토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맛보기 프로그램도 신설해 더 많은 학생들이 멘토링 참여로 공부와 친해지고 실질적인 성적향상까지 이어지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1회는 서울런 톺아보기, 인공지능 사용해 공부계획 세우기, 주사위 질문지 게임으로 멘토와 친해지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며, 2~3회차는 멘티의 학습 동기 부여를 위해 멘토의 대학 생활 엿보기, 랜선 캠퍼스 투어, 목표 달성 계획표 작성하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멘토들은 1인당 최대 10명의 멘티를 담당하게 되며 활동 시간에 따라 국가근로장학금(온라인), 방과후 지도교사 수당(오프라인) 기준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서울런 참여 후 성적 향상, 사교육비 월 26만원 절감

한편, 사업시작 2년 6개월 경과한 서울런은 실제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서울연구원이 서울런 이용 경험이 있는 중·고교생 635명과 학부모 33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교 성적 ‘상’ 비율은 15%에서 36.1%로 21.1%포인트 높아졌고, ‘학교 수업의 81% 이상 이해’라고 응답한 비율도 이용 전 9.1%에서 이용 후 46.1%로 늘었다. 

또 서울런 회원 중 사교육비 감소 가구만 봤을 때 평균 사교육비 감소액은 25만 6,000원 수준이었다. 서울런을 이용하지 못할 경우 사교육을 받을 것이라는 응답은 42.3%에 달해 사교육 대체 효과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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