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봉사활동 아니야?" 서울런 멘토가 들려주는 '찐' 혜택들!

서울청년크루 공세연

발행일 2023.12.01. 14:15

수정일 2023.12.08. 14:58

조회 2,444

멘토에게 직접 듣는 서울런 멘토 꿀팁

서울런 멘토링은 서울시의 '서울런' 사업의 일환으로, 공부 습관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에게 온‧오프라인으로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도움을 주고 있다.

전국 소재 대학(원)생이 직접 청소년들의 멘토가 되어, 공부, 진로, 친구 문제 등 일상적 고민까지 함께해주고 있다. 이미 같은 고민의 시기를 지나간 선배들을 만나게 된다는 점은 서울런 멘토링의 가장 큰 장점이다. 서울런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말하지 못하는 고민들을 멘토들에게 털어놓기도 한다. 몇 해 전 같은 고민을 해봤던 ‘친한 선배’의 조언은 잔소리가 아닌 ‘진짜 고민 상담’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멘토가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멘토에게도 발전적인 영향을 주는 다양한 장점과 혜택들이 있다. 실제 서울런 멘토로 2년째 활동하고 있는 김민형 멘토와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민형 멘토와의 대화 내용. 김민형 멘토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런 멘토로 활동중이며, 사회적으로 어려운 친구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 서울런 멘토로 선발이 되면 사전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자신이 설정한 매칭 조건에 따라 멘티가 정해진다. 멘티들이 들은 인터넷 강의를 중심으로 멘토링을 진행하며, 서울시의 관리로 멘토링에만 집중하기 수월하다고 한다. 매월 우수 멘토를 선발하기도 하며, 멘토끼리의 네트워킹도 장점으로 꼽았다. 새로 멘토활동을 결심할 대학생들에게는 '멘토로서의 책임감과 자부심을 가져라' 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공익적인 활동은 나의 일방적인 재능 기부일 뿐, 얻어 가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서울런 멘토링은 멘토들에게도 성장할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런 멘토로 선발되어 일정 기간 성실히 활동을 하면 서울시장 명의의 활동인증서를 받을 수 있어, 단순한 아르바이트 개념인 과외와 달리 공식적인 활동으로 인정이 된다. 멘토링 수업에 따라 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는 것은 물론이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멘토가 직접 활동 방식을 정할 수 있는 자율성도 주어진다. 무엇보다 멘토 활동을 통해 본인의 새로운 능력을 발견하고 또 발현할 수 있다는 김민형 멘토의 후기는, 아직 사회에 나오지 않은 대학생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긍정적인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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