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서관 책을 동네에서! 서울도서관 '책바다' 택배비 지원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2.20. 15:13

수정일 2024.02.2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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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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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도서관이 전국 도서관 자료 공동 활용 서비스 ‘책바다’의 왕복 택배비 지원을 확대한다. 올해는 전년대비 1,200건 늘어난 7,200건을 지원한다.

‘책바다’는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국가 상호대차 서비스다. 자주 이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자료가 없을 경우,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전국 소재 도서관(협약기관)에 신청해 해당 도서관의 자료를 택배로 받아볼 수 있다.

올해 2월 13일 기준 전국 1,123개 공공도서관과 171개 대학도서관이 책바다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다. 상호대차된 도서는 서울 시내 192개 공공도서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의 책바다 서비스 이용 도서 수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기준 전국 17개 시도의 신청 건수 중 30%, 제공 건수의 28%를 서울시가 차지했다. 이용 건수도 2021년 5,308건, 2022년 5,420건, 2023년 6,000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이번 지원 확대는 시민의 정보자료 접근성과 이용 편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 내 192개 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책바다’ 누리집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금액 5,540원 가운데 시가 지원하는 3,840원을 제외한 1,7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장애인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책바다 서비스 이용절차
책바다 서비스 이용절차

1인당 도서 3권 이하, 소속 도서관에 자료가 도착한 날부터 14일간 대여할 수 있다. 연체 시 연체 일수만큼 이용이 제한되며, 대학 도서관 자료를 연체할 시 연체료가 발생할 수 있다. 서울시 책바다 서비스 참여도서관 목록 ☞ 클릭

오지은 서울도서관장은 “국가상호 대차서비스에 서울시의 이용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은 서울시민의 자료 이용 수요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 있는 수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다양한 자료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 시민들의 ‘지적 수요’를 충족할 수 있게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재단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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