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안심을 담은 특별한 선물, 안심물품 지키미 세트

시민기자 강병일

발행일 2024.02.15. 09:16

수정일 2024.02.15. 18:03

조회 1,123

범죄에 취약한 계층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물품 지키미(ME) 세트 ©강병일
범죄에 취약한 계층들의 안전을 위한 안심물품 지키미(ME) 세트 ©강병일

혼자와 안전 사이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독거노인이나 여성, 범죄에 취약한 계층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물품 지키미(ME) 세트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전만 생각한 것이 아니고, 휴대하기 편리한 디자인과 포근한 색감(파란색, 분홍색, 노란색)이 특징이다. 세부 품목으로는 휴대용 SOS 비상벨, 안심경보기,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이 새겨진 목걸이로 구성되어 있다.

1차로 올해 1월 2일부터 4일까지 신청자를 받아 필요한 시민 5,000명에게 지급했다. 더욱 안전한 서울을 위해서 서울시와 서울경찰청은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올해 2차 신청도 계획하고 있다.

2차 안심물품 지키미 세트가 무료로 배포되는 시기에 서울시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을 한 후 간단한 개인 정보와 안심경보기가 필요한 이유를 적어 신청하면 된다. 작성 시 안심경보기를 해당 거주하고 있는 관할 경찰서나 지구대, 파출소 등을 선택해서 수령지로 선택할 수 있다. 수령지 방문 전에는 본인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신분 확인 가능 서류)을 꼭 챙겨가야 바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안심경보기의 기타 문의 사항은 다산콜센터(전화 120)를 통해서도 언제든지 도움받을 수 있다.
지키미 세트는 휴대용 SOS 비상벨, 안심경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병일
지키미 세트는 휴대용 SOS 비상벨, 안심경보기로 구성되어 있다. ©강병일

실물로 보니 안심경보기는 둥근 삼각형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손안에 쏙 들어왔고, 밤에 늦게 귀가하는 범죄 취약계층이나 혼자 사시는 어르신들이 위급한 상황에 누르기도 쉬울 것 같다.

다음으로 휴대용 SOS 비상벨은 단순히 인근 사람들에게 나의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것을 넘어 'NUGU 스마트홈' 앱을 다운받은 후 본인의 스마트폰에 등록 후 사전에 발송될 지인 5명을 등록하면 구조 문자 메시지가 바로 발송되고 20초가 지나면 경찰에게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기능이 있다고 한다.

이처럼 안심물품 지키미는 단순한 소리로 1차적으로 주위 도움을 받는 것을 넘어 우리가 위험 상황에 꼭 도움을 청하고 싶은 지인들과 경찰에게도 연락이 갈 수 있는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물품 수령 후 더 나은 안전물품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에서 우리 동네 치안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교통 불편 스마트 신고 등을 할 수 있다. 누리집을 통한 만족도 및 개선 사항 설문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도 향후 지키미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다.
휴대용 SOS 비상벨의 4가지 기능과 작지만 강한 안심경보기 사용법을 살펴볼 수 있다. ©강병일
휴대용 SOS 비상벨의 4가지 기능과 작지만 강한 안심경보기 사용법을 살펴볼 수 있다. ©강병일

긴급 상황에서 나를 지켜주는 지키미 세트만의 특별한 기능

휴대용 SOS 비상벨 뒤편을 보면 일반적인 기능 두 가지(112 자동 신고, 위치 정보 발송) 외에 현장 자동 녹음 및 소리 조절로 은밀한 신고까지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안심경보기 또한 120dB의 강력한 경고음으로 범행 의지를 위축시키고 위급 상황을 주위에 신속하게 알리는 기능이 있다. 참고로 110dB은 자동차의 경적 소음, 120dB은 전투기의 이착륙 소음과 동등하다고 한다. 앞으로는 작지만 강한 안심물품 지키미 세트가 우리의 안전을 든든하게 지켜줄 것이다.

시민기자 강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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