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자자했던 서울라이프 팝업! 더 많은 '서울 굿즈' 사는 방법

시민기자 최윤정

발행일 2024.02.06. 10:15

수정일 2024.02.06. 17:47

조회 819

서울시의 매력을 담은 첫 팝업스토어 ‘2024 서울라이프’가 열렸다. ©최윤정
서울시의 매력을 담은 첫 팝업스토어 ‘2024 서울라이프’가 열렸다. ©최윤정

서울도 브랜드!

미국의 경우는 'NEW YORK', 'TEXAS' 등 각 주의 이름을 담은 굿즈가 상당히 많다. 특히 티셔츠에 새겨진 지명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는 왜 없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지난 12월 30일 DDP디자인스토어에서 첫선을 보인 서울 로고 후드티를 보고 ‘서울’도 외국처럼 관광 상품이 되는구나 반가웠던 기억이다.

성수의 핫 플레이스로 유명한 복합 문화 공간 ‘쎈느’에서 2월 1일부터 4일까지 열렸던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활기차고 생동감 있는 서울의 매력을 굿즈에 담아 도시 브랜드 홍보차 팝업스토어가 열린 것이다. 선착순 100명에게 주어지는 이벤트, 포토 맛집, 서울시 브랜드 슬로건이 적힌 다양한 굿즈, 픽토그램(그림과 글자의 합성) 디저트 등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풍성했던 현장이었다.
서울 사람들의 서울라이프를 주제로 선보인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최윤정
서울 사람들의 서울라이프를 주제로 선보인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최윤정

오픈런 부른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우선, 장소가 좋았다. 성수동이란 위치가 MZ세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픈 첫날의 소문 때문인지 1시간 이상을 기다리면서도 전혀 힘들어 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핑크 컬러로 꾸며진 외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어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야외에서 시식 행사를 연 서울라면 냄새에 “어떤 맛일까?", "먹고 싶다", "배고프다”는 반응도 보였다.

현장의 원활한 진행과 안전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입장시킨 것도 좋은 아이디어였다. 내방객들은 기다린 만큼 충분히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개인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서울 대표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최윤정
서울 대표 도시 브랜드 ‘서울마이소울(SEOUL MY SOUL)’ ©최윤정

2층에 마련된 서울라이트 존

2층에 마련된 서울라이트(SEOULITE) 존은 포토 맛집과 굿즈 숍 외에도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았다. 서울시 행정과 관련한 여러 분야의 퀴즈를 풀며 그동안의 관심 정도를 파악할 수 있었다. 서울라이프 카드 꾸미기 코너에서는 각각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를 카드에 적어보는 이벤트가 열려 관심을 모았다. 같은 서울 사람이지만 서울 하면 떠오르는 생각도 제각기 다르다. “서울은 행복, 핫플, 천국, 회사”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보는 시간이었다.

서울 굿즈, 특히 팬시용품에는 어른, 아이가 없다. 미니 빗자루는 청소를 싫어해도 쓸어 보고 싶을 정도로 귀엽게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사이즈별로 3가지 종류인 서울리유저블백의 재질을 만져보니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사무용품, 모자, 의류, 룸슬리퍼 등 다양한 세대에게 맞춘 굿즈들로 한참 동안 만져보고 구매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대형 룸슬리퍼와 대형 동행이 앞에서 수줍게 사진 찍는 모습들을 누리소통망(SNS)에 바로 업로드해 소문에 소문을 더하는 모습이었다.
서울라이트 존에는 서울을 주제로 한 퀴즈 게임, 서울라이프 엽서 만들기,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최윤정
서울라이트 존에는 서울을 주제로 한 퀴즈 게임, 서울라이프 엽서 만들기, 포토존이 마련되었다. ©최윤정
서울 굿즈 전시와 판매 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최윤정
서울 굿즈 전시와 판매 부스가 함께 운영되었다. ©최윤정
굿즈 외에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활용한 디저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최윤정
굿즈 외에 서울 브랜드 픽토그램(그림문자)을 활용한 디저트 등을 체험할 수 있었다. ©최윤정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굿즈들로 가득 했던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최윤정
풍성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굿즈들로 가득 했던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 ©최윤정

서울라면&서울짜장, 칼로리와 쓰레기를 줄였다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기념으로 서울라면을 선물로 받았는데 맛이 궁금하다. 풀무원과 협력한 서울라면과 서울짜장을 야외에서 끓이는 모습을 보니 허기가 더해졌다. 일단 칼로리가 낮은 게 장점이다. 일반 라면과 짜장면이 500~600kcal라면 서울라면은 360kcal다. 또한 분말과 채소 플레이크를 한 봉투에 담아 쓰레기가 덜 나오도록 했다. 맛은 어떨까? 칼칼하다. 아이들의 후루룩 소리도 맛있게 들린다.

더 많은 서울 굿즈는 DDP디자인스토어와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성수동 팝업스토어에서 본 것보다 종류도 많다.

서울은 내외국인 모두에게 인기 있는 관광지다. 할 것, 볼 것이 넘친다. ‘서울라이프’ 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 굿즈 팝업스토어에서 서울 브랜드 슬로건이 붙은 굿즈를 보며 서울에 대한 관심을 더 갖게 했다. 건강, 명소, 축제가 넘치는 서울, 참여한 만큼 더 풍부해졌던 서울라이프, 누군가가 적은 카드의 내용대로 서울은 곧 '핫플'이고 행복이다.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린 서울라면 ©최윤정
칼로리는 낮추고 진한 맛은 살린 서울라면 ©최윤정
더 많은 서울 굿즈는 DDP디자인스토어 또는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DDP 디자인 스토어
더 많은 서울 굿즈는 DDP디자인스토어 또는 온라인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DDP 디자인 스토어

시민기자 최윤정

서울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서울의 혜택을 누리며 살았으니 좋은 장소와 취지를 공유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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