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 방사능 검사 더 엄격하게! 정밀검사 기기 도입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30. 16:13

수정일 2024.01.3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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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시장에 방사능 정밀검사를 위해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도입, 먹거리 안전 감시망을 구축한다.
가락시장에 방사능 정밀검사를 위해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를 도입, 먹거리 안전 감시망을 구축한다.

농수산물의 방사능 오염 불안을 덜기 위해 도매시장에 보다 신뢰도 높고 정밀한 검사 체계가 도입된다.

서울시는 농수산물 대규모 유통 집결지인 가락시장에 방사능 정밀검사가 가능한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 2대를 도입했다.

고순도 게르마늄 감마핵종 분석기(HPGe)2시간 47분(10,000초) 동안 농수산물에 방사능 물질 등을 측정하는 법정 정밀검사 장비로,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에서 널리 사용된다.

가락시장은 연간 농수산물 거래량이 227만 톤이며, 수산물만 7만8천 톤(2023년 기준)이 거래되고 있다.

시는 가락시장이 국내 최대 농수산물 거래·서울 최대 수산물 도매시장인 만큼 도매단계에서부터 엄격한 ‘방사능 정밀검사’를 통해 먹거리 안전 감시망을 구축한다.

우선, 올해부터 도입한 식품 전용 방사능 측정기를 이용한 ‘신속검사’(약 1시간 소요)와 함께 새롭게 도입한 ‘정밀검사’(약 3시간 소요)를 병행한다. 또 전처리 시설을 갖춘 방사능 정밀검사실을 구축하고 전문검사원을 충원한다. 이를 통해 방사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전문 검사원이 매일 전국에서 모이는 수산물을 무작위로 시료 채취, 방사능 검사하고 부적합이 의심되면 즉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재검사를 의뢰한다. 최종 부적합으로 판정되면 해당 농수산물을 유통 중지하고, 폐기 처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방사능 검사장비를 추가 확보했다. 또 도매시장에서 매일(휴장일 제외) 전체 수산물 대상 산지·어종별 표본검사를 실시한 결과, 7,389건 검사 건수 모두 검사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산물 및 수산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방사능 검사 결과는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농수산물 유통 안전지킴이’ 활동도 이어간다. 농수산 유통 안전에 관심이 많은 시민 25명(자치구별 1명)을 지킴이로 위촉, 검사용 시료 채취·방사능 검사 참관·원산지 표시 지도 등의 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농수산물 유통 안전지킴이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하기 위해 2월 모집 공고, 선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문의 : 서울시 식품안전정보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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