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작업실은 한강공원…'사각사각 플레이스' 입주 청년예술가 모집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4.01.10. 16:30

수정일 2024.01.1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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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 조감도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 조감도

서울시가 올해 잠실한강공원 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해 예술활동을 펼치며 한강공원을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물들여 나갈 청년예술가 10팀을 신규로 모집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는 청년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시민들은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울시가 2018년에 조성한 한강공원 내 예술 작업공간이다. 

그간 연극,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머무르며 시민들에게 공연 455회, 체험 프로그램 502회, 축제 10회를 선보였으며, 총 14개의 스튜디오가 조성돼 있어 매년 총 14개 팀이 활동하고 있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하면 창작과 소통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최대 2년 동안 2.4×6.0m 규모의 컨테이너 1개 동을 작업실 삼아 활동할 수 있고, 회의실, 무대, 야외공간, 전문 음향·조명 등 시설과 장비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입주 예술가들은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문화예술 작품을 창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의, 공연,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다. 입주 동료 예술가와 교류·협업할 수 있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서울시가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할 청년예술가를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가 ‘사각사각 플레이스’에 입주할 청년예술가를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함께하고 싶은 예술가는 서울시 미래한강본부 누리집에서 제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1월 22일부터 24일까지(9시~18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성동구 강변북로 257)에 방문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결과는 1월 25일에 발표되며, 29일 면접을 거쳐, 31일 최종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대한민국 국적의 만 19세~39세로 ‘문화예술진흥법’ 제2조에 따른 문화·예술 분야 중 미술, 음악, 연극, 무용, 출판, 만화, 공예, 장애인예술 등이다.

응모 자격은 ▴컨테이너 1개 동(2.4×6.0m)에서 예술창작 활동 및 청년예술가들과 협업이 가능하고 ▴월 1회 이상 시민 대상 문화·예술 체험 및 소통 프로그램을 추진할 수 있으며 ▴시민들에게 예술창작 활동을 공개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에게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입주 예술가는 1년간 활동 후 심사를 통해 1년을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올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문화예술 축제를 개최해 청년 예술가들이 한강을 찾은 시민들에게 예술활동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신규 입주 예술가 모집에 재능 있는 청년 예술가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 청년 예술가들이 ‘사각사각 플레이스’에서 본인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래한강본부 한강문화관광과 : 02-3780-0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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