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잡느라 발 동동 그만…'심야 승차난 종합대책' 추진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2.05. 14:40
우선 택시업계 및 플랫폼사와 협력해 심야시간 택시 2,500대를 추가 공급한다.
또한 심야에 택시 이용객이 몰리는 것에 대비해 택시업계와 협력, 승차대기 발생 예상지역 12곳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한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11월 30일부터 매주 목,금요일 총 8일간, 택시 수요가 가장 집중되는 23시 30분부터 익일 1시 30분까지, 강남역(2개소), 홍대입구역(2개소), 종로2가, 건대입구, 상암, 여의도역, 서울역(2개소), 용산역, 수서역에 설치·운영된다.
택시업계와 서울시 직원 일일 108명 규모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이 현장에서 택시와 승객을 1:1로 직접 연결해 질서 있는 승차를 유도하고 승차 거부를 관리한다.
택시 플랫폼사는 택시기사의 심야시간 택시 운행을 독려하기 위해 인센티브 지급 등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 참여사는 카카오 택시, 타다 택시, 아이엠 택시, 우티 택시, 티머니 온다택시 등이다.
이와 함께 승차 거부 단속도 강화한다.
12월 4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홍대입구, 강남역 등 주요 민원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16시 30분부터 다음날 2시 30분까지 단속반 86명을 투입해 목적지에 따른 승차 거부 행위, 거짓 예약표시등을 켜두거나, 택시표시등을 소등한 채로 승객을 골라 태우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버스는 12월 15일부터 연말까지 서울시내 이동수요 밀집 지점인 홍대입구, 강남역, 종로2가, 영등포, 신촌, 역삼, 여의도, 건대입구, 서울역, 명동, 구로역 등 11곳을 경유하는 87개 노선의 시내버스의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최근 3년간 연말 심야시간(22~02시)의 서울지역 시간당 평균 택시운행 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현재 심야시간 택시 운행대수는 지난해 12월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로 나타났다. 하지만 개인택시 기사의 고령화와 법인택시 기사 감소 등으로 인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2월 기준에는 못 미치는 실정이다.
서울시 법인택시 운전자수 변화추이
구 분 |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3년 10월 |
---|---|---|---|---|---|
운전자 | 30,527명 | 24,507명 | 20,888명 | 20,599명 | 20,157명 |
법인택시 리스제란, 택시운전자격을 갖춘 종사자가 택시회사에 일정액의 임대료를 지불하고 택시를 임차해 영업하고, 그 수입금을 종사자가 취하는 형태를 말한다.
법인택시 리스제는 지난해 법인택시조합에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시범 도입하고자 했으나, 이해관계자의 입장 차이로 심위위원회에서 보류결정된 바 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올해 연말도 시민들의 야간시간대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지원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교통 현장 일선의 운수업계, 플랫폼 업계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뿐만 아니라, 선제적으로 택시,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대해 연말연시 기간 시민들의 안전하고 빠른 귀가를 지원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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