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팬의 초록 케미…난지한강공원 '세븐틴' 등 스타숲 생긴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10.17. 17:28

수정일 2023.11.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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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K-POP 그룹 세븐틴의 이름을 딴 스타숲이 조성된다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K-POP 그룹 세븐틴의 이름을 딴 스타숲이 조성된다

난지한강공원에 세븐틴의 이름을 딴 ‘스타숲’이 생긴다. 앞서 4월에 조성된 NCT 멤버 도영숲(’23.4.1.)을 포함, 난지한강공원 내 스타숲은 올해 총 10개로 확대될 예정이다.

‘스타숲’은 각 스타를 아끼는 마음으로 팬들이 수목을 기부하고 스타의 이름을 붙여 조성된 숲이다. 기후 위기 시대에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과 실천이 필요하다는 일부 스타들의 가치관이 팬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면 숲 조성에 대한 기부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그동안 한강 전역에 흩어져 조성돼 온 스타숲을 한 곳에 큰 규모로 만들어 참여도를 높이고,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난지한강공원에 1만㎡ 규모의 부지를 할애했다. 식재 설계, 스타숲 나무 식재, 물주기·풀베기 같은 사후관리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된  K-POP 그룹 NCT 멤버 '도영숲'
지난 4월 난지한강공원에 조성된 K-POP 그룹 NCT 멤버 '도영숲'

이번에 새롭개 조성되는 스타숲은 세븐틴숲, 박서함숲 등이다. 세븐틴숲에는 빨간 열매를 맺는 수종인 남천, 하얀 꽃이 피는 이팝나무 총 403주가 지난 11일에 들어섰다. 박서함숲에는 남천과 느티나무 총 653주가 10월까지 심어질 예정이다.

한강공원 스타숲 조성에 함께해 온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은 “스타의 팬클럽들은 이미 환경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타의 선한 영향력으로 생태계 복원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숲’을 조성에 동참하는 팬 활동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환경을 보전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성숙한 팬 문화에 힘입어 선한 영향력이 다른 팬덤, 시민, 나아가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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