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수'라면 안심이지! 서울 수돗물에 관한 모든 것~
발행일 2023.07.19. 09:00
우리가 먹는 수돗물 아리수, 믿고 마실 수 있을까? 우리집 수도꼭지로 들어오기 전 수돗물은 어떤 과정을 거쳐서 만들어졌을까? 깨끗한 물을 만드는 정수장이 있기 전, 예전에는 깨끗한 물을 어떻게 만들었을까? 지금 현재는 어떻게 관리되고 있을까?
이 모든 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직접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서울 수돗물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는 구의 아리수정수센터를 다녀왔다.
이 모든 것이 궁금하기도 하고 직접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서울 수돗물에 대한 모든 것을 관리하고 있는 구의 아리수정수센터를 다녀왔다.
우리나라 정수 시설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의 아리수정수센터 ⓒ정향선
아리수 생산과정을 볼 수 있는 '구의 아리수정수센터'
구의 아리수정수센터에서는 우리나라 정수 시설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수돗물 생산과정과 아리수를 체험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5년간 서울시민의 생명수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책임져 온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고 세계 최고로 맛있는 물 생산, 공급을 위해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발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을 2022년 345항목에서 올해는 잔류의약물질을 포함한 미규제 신종물질 5종에 대한 검사를 추가해 총 350항목으로 확대하고, 물맛 향상을 위해 원수도 특별 관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항목보다 2배가 많고 환경부가 정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의 60항목보다 6배 정도 많아 국내 최고의 수준이라 한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취수원인 한강 수질관리부터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는데, 한강 16개 지점에서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을 포함해 30항목을 검사하고 팔당, 강북, 암사, 자양, 풍납 등 5개 취수 지점에 대해서는 법정 검사항목 38항목보다 많은 325항목에 걸쳐 깐깐하게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 뿐 아니라 물맛에 영향을 미치는 냄새까지 잡아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원수부터 가정의 수전까지 법정 수질 기준은 물론 선제적으로 강화된 수질 기준을 적용하여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게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난 115년간 서울시민의 생명수로 시민의 건강과 행복한 삶을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책임져 온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고 세계 최고로 맛있는 물 생산, 공급을 위해 서울시 상수도 종합계획 2040, '아리수 2.0'을 발표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더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아리수 수질검사 항목을 2022년 345항목에서 올해는 잔류의약물질을 포함한 미규제 신종물질 5종에 대한 검사를 추가해 총 350항목으로 확대하고, 물맛 향상을 위해 원수도 특별 관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166항목보다 2배가 많고 환경부가 정한 먹는 물 수질 기준의 60항목보다 6배 정도 많아 국내 최고의 수준이라 한다.
서울시는 아리수의 취수원인 한강 수질관리부터 철저하게 감시하고 있는데, 한강 16개 지점에서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을 포함해 30항목을 검사하고 팔당, 강북, 암사, 자양, 풍납 등 5개 취수 지점에 대해서는 법정 검사항목 38항목보다 많은 325항목에 걸쳐 깐깐하게 특별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최고 수준의 수질관리 뿐 아니라 물맛에 영향을 미치는 냄새까지 잡아 시민이 안심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한다.
원수부터 가정의 수전까지 법정 수질 기준은 물론 선제적으로 강화된 수질 기준을 적용하여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게 촘촘하게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서울에는 6개(뚝도, 구의, 암사, 광암, 영등포, 강북)의 정수센터가 있다. ⓒ정향선
구의정수장 제2공장 건립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정수장 준공기념비 ⓒ정향선
근대 상수도 문화유산인 '구의 아리수 문화재' ⓒ정향선
1층에서 1990년도 정수장 모형도를 볼 수 있다. ⓒ정향선
아리수가 시민에게 공급되는 배급수 과정의 수질을 24시간 516개 지점에서 실시간 자동 측정해 그 결과를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누리집과 아리수맵을 통해 시민에게도 공개하고 있다. 우리집 아리수 수질이 궁금한 시민들을 위해 가정으로 찾아가는 무료 수질검사 서비스도 2026년까지 1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수질검사 신청은 국번 없이 120번(다산콜재단)이나 관할 수도사업소,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관련 기사] 우리집 수돗물 괜찮을까? 무료로 수질검사 받아보세요!
2023년 하반기부터는 노후주택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관 교체와 수도꼭지 필터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 [관련 기사] 노후 수도관 교체, 지금이 기회! 공사비 80%까지 지원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에도 불구하고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음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음용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서울 곳곳에서 아리수데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노후주택 1,000 가구를 대상으로 상수도관 교체와 수도꼭지 필터를 지원하는 클린닥터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지원한다. ☞ [관련 기사] 노후 수도관 교체, 지금이 기회! 공사비 80%까지 지원
고품질의 수돗물 공급에도 불구하고 절반에도 못 미치는 음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음용 문화 확산과 환경 조성에도 힘을 쓰기로 했다.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서울 곳곳에서 아리수데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아리수 정수 처리과정을 살펴보고 세계보건기구(WHO) 권장 166개 항목 보다 많은 350개 항목에 걸쳐 깐깐하게 특별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정향선
3층 체험실에서 안내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간이 정수기 만들기와 아리수 속에 있는 유익한 소독약에 대한 실험도 직접 해볼 수 있다. ⓒ정향선
구의정수장 제1·2공장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문화재 제358호)으로 등록되어 있다. ⓒ정향선
1936년 지어진 구의 아리수정수센터 제1정수장의 송수 펌프실 ⓒ정향선
2002년에 가동을 멈춘 구의 제1.2 정수장은 근대산업유산으로서 역사적 교육적 가치가 매우 높다. ⓒ정향선
침전지에서 미처 가라앉지 않은 미세 블록을 제거하는 제2정수장 급속 여과지. 2002년 생산을 중단하였다. ⓒ정향선
아리수 체험 놀이시설 '아리수나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수돗물 체험 홍보관 아리수나라도 운영하고 있다. 아리수나라는 2010년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그동안 125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12년 만에 새 단장 후 지난해 재개관한 아리수나라에서는 7월 1일 재개관 1주년을 기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손인형극, 마술쇼, 비누방울쇼와 같은 볼거리와 아리수로 만든 슬러시, 음료 및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워했다.
그동안 수돗물에 대해 조금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정수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아리수는 미네랄이 살아 있는 최고의 물인 것을 알게 되었다.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견학을 가 본다면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유익한 체험이 될 것 같다. 구의 아리수정수센터와 아리수나라 방문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2년 만에 새 단장 후 지난해 재개관한 아리수나라에서는 7월 1일 재개관 1주년을 기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손인형극, 마술쇼, 비누방울쇼와 같은 볼거리와 아리수로 만든 슬러시, 음료 및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거워했다.
그동안 수돗물에 대해 조금은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정수장 방문과 체험을 통해 아리수는 미네랄이 살아 있는 최고의 물인 것을 알게 되었다. 방학에 아이들과 함께 견학을 가 본다면 수돗물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유익한 체험이 될 것 같다. 구의 아리수정수센터와 아리수나라 방문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어린이대공원 내 수돗물 체험홍보관 '아리수나라' ⓒ정향선
아리수나라는 2010년 최초로 문을 열었으며, 그동안 125만 명이 다녀갔다. ⓒ정향선
지난 7월 1일 재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제 2회 아리수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정향선
먹는 물, 물맛 블라인드 테스트 등 아리수를 먹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정향선
싱글벙글 수도관(놀이터)에서 수도꼭지를 따라 탐험하며 미끄럼을 탈 수 있는 '휘리릭 수도관 미끄럼틀' ⓒ정향선
'콸콸콸 수도꼭지 폭포 체험시설'에서 수돗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며 노는 아이들 ⓒ정향선
물줄기를 헤치고 지나가는 '쏴아아 아리수 숲 체험공간' ⓒ정향선
'찰랑찰랑 파도 쉼터'에서 아이들이 휴식도 취하고 즐겁게 놀고 있다. ⓒ정향선
물이 만들어낸 회오리 모양의 '회오리 클라이밍' ⓒ정향선
캐릭터 음수대에서 아리수를 마시고 있는 어린이 ⓒ정향선
아리수 공중정원(포토존)에서는 다양한 포즈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정향선
아리수 이야기 교실에서 아리수로 요리도 만들고 우리집 곳곳에 새고 있는 아리수를 찾아 멈춰 주는 미션 등 재미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정향선
아리수데이에는 손인형극, 마술쇼, 비누방울쇼와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정향선
아리수로 만든 파파야 슬러시를 비롯하여 레몬티, 복숭아티, 아메리카노 등 시원한 음료를 맛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시민들 ⓒ정향선
비누방울쇼를 하는 가족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었다. ⓒ정향선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행사에 많은 어린이들이 즐거워하고 있다. ⓒ정향선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서울 곳곳에서 아리수데이 행사를 개최해 시민들이 아리수를 먹고 즐기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정에서도 아리수를 믿고 먹을 수 있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정향선
구의 아리수정수센터와 아리수나라 방문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정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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