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같은 노을 찰칵! 사진가와 걷는 '한강술래길' 참여기

시민기자 유서경

발행일 2023.06.28. 14:08

수정일 2023.06.28. 18:14

조회 2,146

지난 6월 24일 한강사업본부에서는 노을명소 워킹투어인 '한강술래길' 프로그램에 첫 선을 보였다.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걸으며 노을 사진작가가 되기 위한 첫걸음부터, 오디오를 통해 듣는 명화에 담긴 노을 이야기까지….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을 시작으로 노들섬까지 150여 분 동안 걸으며 서울 풍경을 눈에 담았다.

한강술래길은 한강을 둘러보는 '탐방길'과 여럿이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인 '강강술래'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합성어로 전문 사진작가와 함께 한강 노을명소로 떠나는 출사 여행이다. ▴1코스는 잠수교~노들섬 ▴2코스는 노들섬~여의도 ▴3코스는 여의도~난지한강공원으로 이어져 한강 전역의 노을 명소를 만날 수 있다. ☞'한강술래길' 관련 자세한 내용 확인하기

이와 함께 '한강의 노을, 명화에 물들다'를 주제로 '노을그림길'도 함께 소개했다. '노을그림길'반포와 이촌 노을명소에서 명화에 담긴 노을 이야기를 오디오로 즐기며 전문 사진가와 함께 한강의 아름다운 노을을 사진에 담는 코스로 총 6.15km다. 잠수교 39번 교각, 동작대교 북단, 한강대교 남단, 노들섬 등 반포부터 이촌까지 3개의 한강 다리 위를 건너며 시간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는 노을을 만날 수 있게 구성됐다.

오디오로 만나게 된 명화로는 이중섭의 <황소>, 장프라수아 밀레의 <만종>, 클로드 모네의 <황혼의 베니스>, 빈센트 반 고흐의 <붉은 포도밭>,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로, 노을 표현기법과 그려진 시대배경도 모두 다르지만 작품을 통해 노을의 다양한 의미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강술래길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강공원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오는 9월 2~3개 코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 있다면 하반기 9월이 다가올 때쯤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한강을 걸으며 노을 이야기도 듣고 사진 담는 방법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다음에는 한강에 대한 역사 이야기도 곁들여진다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둠이 내려앉기 전 더위를 피하려고 하나, 둘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 ⓒ유서경
어둠이 내려앉기 전 더위를 피하려고 하나, 둘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모습 ⓒ유서경
반포한강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앉아 있다. ⓒ유서경
반포한강공원에 많은 시민들이 모여 앉아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을 위해 종합안내소에서 시원한 물과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을 위해 종합안내소에서 시원한 물과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에게 나눠준 봉투 안에는 간식과 안내서가 들어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에게 나눠준 봉투 안에는 간식과 안내서가 들어있다. ⓒ유서경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 한강술래길 안내 현수막이 놓여져 있다. ⓒ유서경
반포한강공원 세빛섬 야외무대에 한강술래길 안내 현수막이 놓여져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에게 나누어준 깃발이 강바람에 펄럭이는 모습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에게 나누어준 깃발이 강바람에 펄럭이는 모습 ⓒ유서경
프로그램 진행 시간이 다가오자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이 종합안내소에서 참석 확인을 받고 있다. ⓒ유서경
프로그램 진행 시간이 다가오자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이 종합안내소에서 참석 확인을 받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이 워킹투어 시작 전 야외무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참여자들이 워킹투어 시작 전 야외무대 앞에서 대기하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진행 아나운서가 워킹투어 시작 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한강술래길 진행 아나운서가 워킹투어 시작 전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시작을 기다리는 시간, 저 멀리 하늘에 노을이 지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시작을 기다리는 시간, 저 멀리 하늘에 노을이 지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에 함께 할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촬영법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에 함께 할 전문 사진작가가 사진촬영법에 대해 미리 설명해주었다. ⓒ유서경
사진작가가 워킹투어 참여자들에게 직접 사진촬영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모습 ⓒ유서경
사진작가가 워킹투어 참여자들에게 직접 사진촬영법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모습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시작 전 간단한 체조를 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시작 전 간단한 체조를 했다. ⓒ유서경
참여자들이 잠수교를 걸으며 노을이 지는 풍경을 담고 있다. ⓒ유서경
참여자들이 잠수교를 걸으며 노을이 지는 풍경을 담고 있다. ⓒ유서경
어스름한 저녁,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중에 만난 한강노을이 아름답다. ⓒ유서경
어스름한 저녁,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중에 만난 한강노을이 아름답다. ⓒ유서경
잠수교를 건너 동작대교로 향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잠수교를 건너 동작대교로 향하고 있는 모습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6명의 안전요원이 시작부터 끝까지 참가자들을 보호해 주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에는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6명의 안전요원이 시작부터 끝까지 참가자들을 보호해 주었다. ⓒ유서경
초록이 가득한 한강길을 걷는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흥겨워 보인다. ⓒ유서경
초록이 가득한 한강길을 걷는 참여자들의 발걸음이 흥겨워 보인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참여자들이 동작대교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 참여자들이 동작대교로 향하는 계단을 오르고 있다. ⓒ유서경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모습 ⓒ유서경
노을이 아름답게 지고 있는 풍경을 사진으로 담고 있는 모습 ⓒ유서경
동작대교에 올라 걷던 중 바라본 하늘에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유서경
동작대교에 올라 걷던 중 바라본 하늘에 노을이 아름답게 물들어 가고 있다. ⓒ유서경
동작대교 아래에서 잠깐의 쉼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유서경
동작대교 아래에서 잠깐의 쉼을 갖는 시간도 가졌다. ⓒ유서경
노들섬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 ⓒ유서경
노들섬을 향해 열심히 걸어가고 있는 모습 ⓒ유서경
한강을 건너는 시간, 주변에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유서경
한강을 건너는 시간, 주변에 어둠이 내려앉고 있다. ⓒ유서경
노들섬 주변으로 푸른색 경관조명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유서경
노들섬 주변으로 푸른색 경관조명이 반짝반짝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유서경
참여자들이 걷는 길에 아름다운 오색빛 조명이 비춰지고 있는 모습 ⓒ유서경
참여자들이 걷는 길에 아름다운 오색빛 조명이 비춰지고 있는 모습 ⓒ유서경
아름다운 한강대교를 저마다 사진으로 담고 있다. ⓒ유서경
아름다운 한강대교를 저마다 사진으로 담고 있다. ⓒ유서경
참여자들이 담당자로부터 시원한 물과 함께 완보증을 받고 있는 모습 ⓒ유서경
참여자들이 담당자로부터 시원한 물과 함께 완보증을 받고 있는 모습 ⓒ유서경
전광판에 완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띄워졌다. ⓒ유서경
전광판에 완보를 축하하는 메시지가 띄워졌다. ⓒ유서경
완보 축하 메시지 전광판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유서경
완보 축하 메시지 전광판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가 끝나고 바라다본 노들섬에는 노들 아이슬란드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워킹투어가 끝나고 바라다본 노들섬에는 노들 아이슬란드 조형물이 빛나고 있다. ⓒ유서경
한강대교에 설치된 현수막에 한강술래길 노을명소 워킹투어 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다. ⓒ유서경
한강대교에 설치된 현수막에 한강술래길 노을명소 워킹투어 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나와 있다. ⓒ유서경

한강술래길 노을명소 워킹투어

○ 운영기간 : 6월(6월 24일 투어종료), 9월 (2, 3코스) 예정
○ 장소 : 6월(잠수교~노들섬), 9월 (노들섬~여의도), (여의도~난지한강공원)
○ 참가비 : 무료
☞ 관련 내용 자세히 확인하기
○ 문의 : 다산콜센터 02-120

시민기자 유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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