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월7동 913 일대에 최고 15층 친환경 아파트 들어선다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6.01. 16:01
대상지 일대는 김포공항가 가까워 고도제한으로 개발에 제약이 많았던 곳이다. 특히 협소한 도로, 불법주정차, 열악한 기반시설 문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절실했다.
지난 2020년에는 공공재개발 대상지 탈락 등으로 여러 부침을 겪었으나, 2021년 말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게 됐다.
이로써 신월7동 913 일대에는 최고 15층 높이에 2,900세대 규모의 친환경 주거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특히 시는 ‘도심 일상 속 풍부한 정원·녹지를 향유하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4가지 부분에 중점을 뒀다.
먼저, 주변과 조화로운 도시경관 형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고도제한을 고려해 주동(건물)은 블록형으로 구상했으며, 단지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2층에는 필로티 공간을 넣고 건물을 분절해 배치했다.
동시에 단지 내부보다 지역 내 주요 생활 가로인 지양로변의 주동 높이를 낮게 계획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점진적 스카이라인이 형성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녹색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기존 공원과 연계한 공원을 확대·신설한다.
대상지 북측 곰달래공원이 휴식보다 통로 기능만 한다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단지 내 공원을 확충하고, 오솔길공원과 곰달래공원 간 단절된 녹지는 브릿지, 옥상녹화 등으로 이어 지역 전체에서 공원녹지축이 순환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지역주민을 위한 공동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2028년 개통할 경전철 역사(오솔길실버공원역)와 입체적으로 연결되는 주거·상업복합타운을 남부순환로변에 계획했다. 지양로 및 남부순환로70길 등 주요 가로를 따라 근린생활시설 배치해 대중교통 동선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시는 신월7동 913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 정비계획 입안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속통합기획의 절차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도록 돕는 한편, 대상지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정원·녹지를 충분히 누리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신속통합기획과 02-2133-1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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