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여행 정보, 여기 다 모였네! 서울국제관광전
발행일 2023.05.11. 09:07
지난 5월 4일~7일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코엑스에서 열렸다. ⓒ김수정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를 해제했다. 바이러스의 위협이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치명적인 질병이 아니라는 의미다. 계절성 독감처럼 일상 유행병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해외여행 관련 보건 조치도 지속해서 해제한다. 그동안 눌러왔던 여행에 대한 욕구를 한층 부추기는 소식이다. 반가운 소식과 더불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이 코엑스에서 진행되었다.
가족들과 전시회를 즐기고 있는 모습 ⓒ김수정
5월 4일부터 7일까지 어린이날 연휴에 진행된 제38회 서울국제관광전에는 어느 해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지만, 비와 함께 했던 어린이날 연휴에 실내 행사장으로 발걸음을 옮긴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가족 단위로 구경을 온 사람들이 유독 많았다.
전시회에 참여한 부스들 ⓒ김수정
서울국제관광전은 전세계 70여 개국이 참가하여 각 국가의 관광, 여행, 문화를 다양한 콘텐츠로 홍보하는 국내 최대 종합관광박람회다. 올해는 해외 관광홍보관, 국내 관광홍보관, 여행상품특별판매관, 여행자 플리마켓존으로 구성하여 500개의 부스가 마련되었다.
전통춤을 선보이고 있는 괌 부스 ⓒ김수정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여와 그곳으로 향했다. 일년 내내 아름다운 해변에서 즐길수 있는 괌 부스다. 노랫소리에 맞춰 괌 전통춤을 추는 관계자의 모습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했다. 마카오 부스에는 시민들이 긴 줄을 서고 있었다. 인스타그램과 카카오톡으로 마카오정부관광청을 팔로잉 하면 솜사탕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알록달록 예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 솜사탕을 받아 들고 인증샷을 남기기도 좋았다.
카자흐스탄 홍보단 ⓒ김수정
카자흐스탄의 유목민 의상을 입은 남성들도 눈길을 끌었다.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큰 나라이자 세계에서 가장 큰 내륙국을 말을 타며 달리는 유목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여행지로는 다소 멀게 느껴졌던 저개발국에 대한 참가 기회를 제공하여 국제 협력을 확대하고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 줄을 선 관람객들 ⓒ김수정
국내 부스의 활기도 엄청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국내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참여하여 각종 축제와 여행정보를 소개했다. 룰렛 돌리기, 퀴즈 맞추기, 인증샷 찍어 올리기, 방탈출게임 등 재미난 이벤트도 진행하고 선물도 나눠주며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메인부스에서 여행토크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김수정
메인부스에서는 4일간 여행토크쇼, 관광설명회, 국내외 민속공연 등이 계속해서 이어졌다. 특히, 5월 5일과 6일에는 어린이날 특별공연도 펼쳐져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커다란 화면을 통해 핀란드, 중국, 키르기즈공화국, 캄보디아, 튀니지, 몽골, 일본 등의 해외 관광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도 있었다. 팬데믹 이후 일상으로 되돌아간다는 기쁨과 비가 내리는 어린이날 연휴의 반가운 행사였다.
서울국제관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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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의 : 02-757-6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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