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여운을 느껴 봄! 서울식물원에서 진행된 특별한 축제

시민기자 김태연

발행일 2023.05.03. 09:00

수정일 2023.05.03. 16:57

조회 560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해봄축제가 개최됐다. ⓒ김태연

지난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식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해봄축제’가 진행됐다. 해봄축제의 ‘해봄’은 ‘해(sun)와 봄(spring)’, ‘해(sun)를 봄(see)’, ‘해봄(try)’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기후변화, 녹색복지 등 가치를 정립하며 일상의 여가 향유 기회를 확산하기 위한 시도의 목적으로 개최됐다. 축제의 세부 프로그램도 이 의미들을 담아 그린해봄, 같이해봄, 아이해봄, 다시해봄, 반려해봄의 다섯가지 테마로 기획됐다. 

▴그린해봄은 식집사의 첫 걸음을 위해 마련된 테마로, 작은식물원 (테라리움 만들기), 반려식물 상담소 등의 활동에 참여해 식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같이해봄은 이름 그대로 같이 하는 활동으로 동행의 가치를 확산한다는 뜻을 담았다. 숲속 힐링요가, 119/112 프로그램 등의 체험으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주목했다. ▴아이해봄은 소중한 아이와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화관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다시해봄은 지구의 날을 맞아 자연 순환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씨드 머그 (재활용컵으로 화분 만들기), 친환경 마켓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졌다. ▴반려해봄은 소중한 반려라이프를 위한 생활의 지혜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반려동식물 용품 마켓, 유기동물 패밀리 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요가시간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됐다.

장기간의 코로나를 이겨낸 후 열린 해봄축제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체험하고 즐기며 함께 봄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해봄축제는 지난 4월 23일로 막을 내렸지만, 어린이 놀이공간 ‘거인의 정원’, 전시 ‘빛이 깨울 때’, ‘식재설계 공모전’ 등 다양한 연계행사는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식물원의 정체성인 온실, 주제정원 등에서는 푸릇한 식물들이 반겨주고 있으니 앞으로도 서울식물원을 향한 발걸음이 멈추지 않길 바란다.

서울식물원

○ 위치 : 서울 강서구 마곡동로 161
○ 교통 : 지하철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2번 출구(연결 통로 이용), 양천향교역 8번 출구(주제원 7번 진입구)
누리집
○ 문의 : 02-2104-9716

시민기자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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