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장난감 고치고, 무료 나눔까지…'이곳'에서 해결!

시민기자 이시현

발행일 2023.04.07. 13:40

수정일 2023.04.07. 17:45

조회 2,651

올해 4월 문을 연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 ⓒ이시현
올해 4월 문을 연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 ⓒ이시현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면 장난감이 넘친다는 말에 공감할 것이다. 아이 혼자서 또는 부모와 함께 갖고 놀며 아이의 신체, 정서,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는 장난감은 육아 필수템이다.

이처럼 아이가 잘 갖고 놀던 장난감이 고장이 났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수리를 받아 보려 해도 선물로 받거나 해외에서 구매한 제품이라 마땅히 고칠 만한 장소가 없어 집안 한 구석에 방치되기 일쑤다. 이럴 때 유용한 곳!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가 4월 문을 열었다.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는 서리풀문화광장 내 서리풀장난감도서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다. 이용대상은 서초구민 및 서초구 내 직장인이며, 수리 비용은 무료지만 부품 교체 시 별도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화~금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다.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의 접수대 ⓒ이시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의 접수대 ⓒ이시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는 접수대, 수리 공간, 진열대 등으로 구성돼 있었고 장난감수리센터의 담당자가 수리센터의 이용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주었다.

수리가 필요한 장난감은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사전접수 후 수리센터에 맡기면 되는데, 한 번에 장난감 두 점까지 맡길 수 있다. 기자도 고장 난 채로 방치돼 있는 아이의 장난감을 어서 맡겨 보고 싶었다. ☞장난감수리 신청 바로가기
장난감 기부 및 수리센터 이용 규정 안내 ⓒ이시현
장난감 기부 및 수리센터 이용 규정 안내 ⓒ이시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는 장난감 수리 공간 뿐만 아니라 무료 나눔하는 장난감들이 깔끔하게 정돈된 공간이 있다. 안 쓰는 장난감을 기부 받아 무료 나눔을 상시 진행하는데, 기자도 담당자의 안내를 받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장난감 두 점을 골랐다.

아무래도 쓰던 장난감이다 보니 사용감이 있고 상태가 조금 안 좋은 부분도 있다는 담당자의 설명이 있었지만, 센터에서 세척과 소독을 마쳐 꽤 깨끗하고 괜찮아 보이는 장난감들이 많았다. 기자도 아이가 자라고 안 쓰는 장난감이 생기면 기부를 해 보려 한다. ☞장난감 나눔 바로가기
진열대에 깔끔하게 정돈된 다양한 무료 나눔 장난감들 ⓒ이시현
진열대에 깔끔하게 정돈된 다양한 무료 나눔 장난감들 ⓒ이시현

부모는 고장난 장난감 수리 비용을 아끼고 장난감 공유로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면, 아이들은 자원 재순환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레 배울 수 있게 해주는 장난감수리센터. 집집마다 넘치는 장난감들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에서 ▴수리 서비스와 ▴무료 나눔으로 더욱 가치 있게 사용해 보길 바란다.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에서 무료 나눔으로 받은 장난감 두 점. 상태가 꽤 양호하고 깨끗하다. ⓒ이시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에서 무료 나눔으로 받은 장난감 두 점. 상태가 꽤 양호하고 깨끗하다. ⓒ이시현

서리풀장난감수리센터

○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명달로 148 서리풀장난감도서관
○ 교통 : 지하철 2호선 서초역 4번 출구, 도보 5분
○ 운영 : 화~금요일 10:30~19:00, 토요일 10:00~18:00
- 휴게시간 12:00~13:00
- 휴관 : 매주 일, 월요일·공휴일
누리집
장난감수리 신청 페이지
장난감 나눔 페이지
○ 문의 : 02-597-9341

시민기자 이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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