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공감하기 "~했구나"만 했다면, 3가지를 기억하세요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3.10. 14:00
아이 공감하기, “~했구나”라고만 말하면 될까요?
아이 공감하기, “~했구나”라고만 말하면 될까요?
‘공감’이라고 하면 무슨 장면이나 말투가 떠오르시나요? 아마 상냥한 미소와 함께 차분한 목소리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구나”라고 말하는 장면이 떠오르실 듯 해요.한동안 많은 부모들이 TV에서 아동 양육 및 훈육을 다루는 상담 프로그램을 보신 후 전문가들이 추천한 “화가 났구나”, “속상하구나” 등과 같은 대화체 몇 가지를 적어서 냉장고에 붙여 놓으시곤 아이와의 공감 대화를 위해 노력하셨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요. 그런데, 말투만 흉내 내면 공감과 마을 읽기를 할 수 있을까요?
말뿐이 아닌 진정한 공감을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공감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3박자가 맞아야 해요. 3박자는 ‘머리로 이해하기’, ‘마음으로 받아들이기’, ‘이해하고 받아들인 것을 말로 표현하기’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로만 하고 끝내버린다면, 다음에도 아이는 화가 나면 이전과 같이 블록을 던져 버릴거에요. 아이의 마음을 말로 표현하여 공감하신 후에는,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조절할 수 있는 훈육을 시도해야해요. “블록을 던져서 누군가 맞으면 다칠 수도 있고, 블록이 망가질 수도 있어. 블록을 던지는 대신 엄마에게 도와달라고 해볼래?”와 같이 건강하게 욕구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주셔야 해요.
평상시에도 아이의 행동을 보고 “아~ 블록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고 있네.”, “아~ 이게 재미있어서 또 하고 싶은 거구나?”, “던지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참았네. 기특하네” 등과 같이 아이의 마음을 잘 읽어주고, 구체적으로 아이가 하고 있는 일의 과정을 말로 표현해주세요.
때로는 잘못하는 행동을 무시하고, 뭔가 조금이라도 긍정적으로 달라졌거나 노력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잘 포착해서 격려해주세요.
말뿐인 공감이 아닌 진정한 공감이 훈육의 기초공사랍니다.
출처 : 서울시 우리동네키움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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