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찾기도 보내기도 간편! '안심택배함' 이용하세요~

시민기자 박단비

발행일 2023.03.16. 11:50

수정일 2023.03.16. 13:24

조회 11,559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안심택배함. 물품 크기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박단비
서울시에서 제공하는 안심택배함. 물품 크기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박단비

서울시는 2013년부터 택배 도난 및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안심 택배서비스인 '안심택배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출근 등으로 택배 수령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주택가에 무인 택배보관함을 설치해 원하는 시간에 택배를 보관하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자치구에서 시범사업으로 진행해오던 '안심 택배함' 사업이 이제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어 총 265개소가 설치되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택배 또한 비대면 수령이 보편화되었는데, 그만큼 택배 도난 범죄도 급증했다. 이에 따라 택배를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심택배함'도 인기이다.
스마트서울맵에서 안심택배함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스마트서울맵에서 안심택배함의 위치를 확인 할 수 있다. ⓒ스마트서울맵

'안심택배함'의 위치는 '스마트서울맵'에서!

안심택배함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곤 365일 24시간 운영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서울시민이 아니더라도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택배함 위치는 '안심이' 앱, 스마트서울맵(도시생활지도-안심택배)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택배가 도착한 뒤 받은 문자 ⓒ박단비
택배가 도착한 뒤 받은 문자 ⓒ박단비

'안심택배함' 서비스를 이용해봤다. 택배함의 위치를 파악한 뒤 배송받을 주소에 택배함의 주소를 입력하면 되는데, 주의할 점은 상세주소에 '서울시 안심택배함'을 기재하는 것이다. 안심택배함들 모두 공공기관이나 공공시설 앞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서울시 안심택배함'이라고 꼭 기재해야 오배송을 막을 수 있다.

주소를 입력하고 주문을 완료하면, 택배업체에서 '안심택배함'에 보관하고, 그 이후 이용자는 스마트폰으로 택배도착 문자와 인증번호를 받을 수 있다. 인증번호를 받은 뒤에 자신이 등록한 안심택배함에 방문하여 택배를 수령하면 된다.

택배는 수령 후 48시간 동안 무료이며, 48시간이 초과될 시 1일당 1,000원이 부과된다. 5일 경과 후엔 수거되며, 30일 동안 보관 후에 자체적으로 폐기되니 택배도착 문자를 받게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찾는 것이 좋다.
안심택배함에는 택배 수령 및 발송 방법과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벨이 있다. ⓒ박단비
안심택배함에는 택배 수령 및 발송 방법과 위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비상벨이 있다. ⓒ박단비

건물에 비치된 안심택배함 주변으로 비상벨과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안심하고 택배를 수령할 수 있다. 택배를 찾거나 보낼 때는 안내판의 상세 설명을 따라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이용할 수 있다. 
터치스크린 화면은 글자가 크고 뚜렷하여 한눈에 인식이 가능하다. ⓒ박단비
터치스크린 화면은 글자가 크고 뚜렷하여 한눈에 인식이 가능하다. ⓒ박단비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여 택배를 찾을 수 있다. ⓒ박단비
문자로 받은 인증번호 6자리를 입력하여 택배를 찾을 수 있다. ⓒ박단비

안심택배함은 택배 수령뿐만 아니라, 현장 접수를 통해 택배 발송도 가능하다. 현금과 음식물 등 금지물품을 제외한 물품을 발송할 수 있고 화면을 통해 물품 종류와 가격을 고르면 된다. 최근 편의점을 통한 택배 발송을 많이들 이용하는데,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안심택배함을 활용해봐도 좋겠다.

2020년 안심택배이용자 1,824명을 상대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95%에 달하는 응답자가 안심택배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실제로 전체 응답자의 85.9%가 5회 이상 안심택배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심택배함의 위치만 알고 있다면, 누구나 쉽게 택배를 수령하고 보낼 수 있는 '안심택배함'. 안전이 더 중요해진 요즘, 안심택배함 이용을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안심택배함

○ 이용대상 : 서울 시민 누구나 이용 가능
○ 설치장소 : '안심이' 앱, 스마트서울맵(도시생활지도-안심택배) 에서 확인
○ 운영시간 : 365일 24시간 운영(일부지점 제외)
○ 이용요금 : 48시간 무료(48시간 초과시 1일당 1,000원 부과)
○ 문의사항 : 안심택배함 콜센터(☎1666-0339)

시민기자 박단비

서울시민들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현장에서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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