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없이 마음껏 뛰놀자! 한강공원 반려견 임시쉼터

시민기자 황수민

발행일 2023.03.09. 09:38

수정일 2023.04.21. 09:50

조회 1,300

여의도 한강공원 내 ‘반려인⸳반려견 임시쉼터’가 시범운영 중이다. ⓒ황수민
여의도 한강공원 내 ‘반려인⸳반려견 임시쉼터’가 시범운영 중이다. ⓒ황수민

서울시는 여의도 한강공원에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반려인·반려견 임시 쉼터’를 운영한다.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내 휴게 공간에 조성돼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을 검색하면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는데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별도의 예약 없이 현장 입장이 가능하지만, 이용 인원이 많을 경우 예약제로 변경될 수 있다.
반려견이 놀이 장애물을 뛰어 넘고 있다. ⓒ황수민
반려견이 놀이 장애물을 뛰어 넘고 있다. ⓒ황수민

쉼터에는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다. 현장에서 동물등록 칩 확인을 꼼꼼히 하니 반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동물등록을 마쳤어도 맹견⸳질병이 있는 견⸳발정이 있는 동물은 입장이 불가하다. 다른 반려견에게 과도한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퇴장될 수 있다.

또한 쉼터 내에는 음료수를 제외한 음식물 반입이 금지된다. 이 외에도 반려견 배변 처리, 출입문 확인 등 기본적인 이용 수칙이 현장에 명시돼 있다.
안전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반려견들 ⓒ황수민
안전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반려견들 ⓒ황수민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다.
동물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입장 가능하다. ⓒ황수민

쉼터에는 반려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또,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반려견이 뛰어노는 동안 반려인들이 쉴 수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비치했다. 뿐만 아니라 훈련사를 포함한 여러 관리 인력을 둠으로써 펫티켓, 돌봄 및 행동문제 안내⸳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에는 반려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황수민
쉼터에는 반려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준비돼 있다. ⓒ황수민

쉼터를 찾은 반려인 A씨는 높은 만족감과 아쉬움을 동시에 보였다. 이용해 본 소감에 대해 묻자 “평소에 강아지들과 한강공원에 자주 나오는데, 이런 강아지를 위한 놀이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늘 생각을 했어요. 오늘 이용해 보니 강아지들을 뛰어놀게 할 수 있어 좋은데, 좁은 느낌은 없지 않아 있어서 조금 더 넓으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반려견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반려인은 마음 편히 반려견을 뛰어놀게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봄을 맞이해 반려견과 한강공원 임시쉼터로 나들이 가 보는 것은 어떨까. 한강에 마련된 쉼터이자 놀이터인 새로운 공간에서 반려견과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반려인·반려견 임시쉼터 시범운영

○ 장소 : 여의도 한강공원 수영장 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82-3)
○ 운영기간 : 3월 2일~4월 30일
○ 이용시간 : 화~일요일, 10:00~17:00 ※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 휴장
○ 이용료 : 무료

시민기자 황수민

서울의 구석구석을 전하겠습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