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경계를 허무는 공연을 만나다! '돈화문국악당'
발행일 2023.02.23. 09:10
서울돈화문국악당 실내 공연장 1층 쉼터는 아름다운 누마루로 조성되어 있다. ⓒ유세경
우리 전통 문화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옥 건축 양식이 사랑 받고 있다. 최근 한옥 카페가 인기를 끄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창덕궁 맞은편에는 창덕궁의 얼굴인 돈화문의 이름을 딴 '서울돈화문국악당'이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어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만큼 매력적이다.
전통 한옥과 현대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건립된 서울돈화문국악당 ⓒ유세경
실내 공연장에는 즉흥 음악 공연을 위한 국악기가 설치되어 있다. ⓒ유세경
서울돈화문국악당은 자연 음향으로 국악을 감상할 수 있는 실내 공연장과 야외공연을 위한 국악마당으로 구성돼 있어 관객들이 연주자와 함께 호흡하며 우리 전통의 멋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다양한 공연들이 펼쳐진다. 판소리와 국악기 독주회, 국악 협주회 등 다양한 모습의 국악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또한 티켓 금액도 2만 원 정도라서 큰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는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 포스터 ⓒ유세경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 프린지 공연을 관람했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야외 공연은 몇 번 관림한 적이 있었지만 내부 공연 관람은 처음이었다. '2023 한국즉흥음악축제'는 서울돈화문국악당과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열리며, 국악기를 기반으로 클래식, 재즈, 전자음악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공존 확장 상생의 축제이다. 자유로움이 특징인 즉흥 음악과 국악기들이 만나 다채로운 영감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매력을 주게 된다.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한국즉흥음악축제 프린지 공연의 커튼콜 ⓒ유세경
2월 18일부터 19일까지 열린 프린지 공연은 색다른 해석과 실험적인 무대가 돋보였다. 1부에는 아쟁, 거문고, 철현금, 드럼, 피아노가, 2부에는 판소리, 대금, 가야금, 양금, 전자음악, 무용이 혼합되어 국악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소 날 것의 느낌이 있었으나 조금 더 다듬는다면 새로운 장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 접속하면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한옥에서 국악을 들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돈화문국악당 누리집에 접속하면 이곳에서 열리는 다양한 공연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다. 한옥에서 국악을 들으며 힐링하고 싶다면 서울돈화문국악당으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 중이다 ⓒ서울돈화문국악당누리집
서울돈화문국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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