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조선관청 '군기시' 디지털 복원…가상현실로 체험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3.02.15. 14:58
‘군기시’는 1392년(태조 1년) 설치된 관청으로 1884년에 폐지되었다. 이후 2009년 서울시청 신청사 건축 과정에서 군기시 관련 유물이 대량 발굴됐고, 현재 서울시청 지하 1층에 ‘군기시 유적전시실’이 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문화재청·우미희망재단·제일기획과 함께 협력해 추진한 ‘군기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증강(AR)·가상현실(VR)로 복원한 ‘군기시’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군기시 프로젝트’는 2019년 돈의문(서대문) 복원에 이은 ‘헤리티지 메타버스’ 구축 작업의 하나로, 조선시대 무기제조 중앙관청을 디지털로 복원한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향후 ‘경복궁(궁궐)’에서 열렸던 다양한 궁중 의례를 메타버스로 재현할 계획이다.
증강현실(AR)로 군기시 건물의 내·외부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신기전 등 무기류의 제작과정과 화포, 총통 등의 발사체험도 할 수 있다.
또한, 자신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군기시 유적전시실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군기시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원거리 전 세계 방문객이 공간을 초월하여 문화유산 디지털 공간에서 공존과 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헤리티지 메타버스 공존’ 앱은 현재 애플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는 곧 출시 예정이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관람편의를 위해 시민청에 관광안내사를 배치하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등 체험을 안내할 예정이다. 군기시 유적전시관 운영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이며, 가상현실(VR) 체험 시간은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이다.
김의승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역사 도시 서울이 민관협력을 통해 역사와 기술이 결합한 새로운 역사 관광자원을 만들어 냈다. 군기시가 디지털로 복원됨에 따라 군기시를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역사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 관광산업과 02-2133-2779
군기시 유적전시실
○ 시민청 운영시간 :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 VR 체험시간 :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 휴관일 : 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일요일
○ ‘헤리티지 메타버스 공존’ 앱 다운로드 : 애플 앱 스토어 , 안드로이드는 출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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