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부터 지구를 지켜라! TBS '지구 유치원'
발행일 2023.02.17. 10:23
'지구 유치원' 지구 박사님과 함께한 천왕숲어린이집 어린이들 ⓒ최은영
지구가 곳곳에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진, 태풍, 홍수, 가뭄, 폭염, 전염병 등 각종 기후 재난으로부터 시민들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 갈수록 심각해지는 전 세계의 기후위기에 대해 알고 스스로를 지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TBS <신박한 벙커> 제작진이 만든 기후위기 전문 유튜브 채널 <싸바나>를 소개하고 싶다. <싸바나>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전 세계의 기후위기 현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기후재난 소식과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모은 '지금 지구는', 기후위기에 대해 핵심만 빠르게 알려주는 '기후 사전', 유치원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후위기 '지구 유치원'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들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중 '지구 유치원'은 대한민국 기후 전문가이자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석좌 교수인 전의찬 지구 박사님이 유치원을 방문하여 기후위기에 대해 가르쳐 주고, 지구를 위한 실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구 유치원'을 유튜브로 보면서, 5~7세 꼬마특공대가 지구를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현장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마침 TBS 제작진의 도움으로 지구 박사님과 천왕숲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수업 현장을 담는 '지구 유치원' 촬영 현장을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TBS <신박한 벙커> 제작진이 만든 기후위기 전문 유튜브 채널 <싸바나>를 소개하고 싶다. <싸바나>는 나날이 심각해지는 전 세계의 기후위기 현실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때문이다. 기후재난 소식과 기후변화 대응 행동을 모은 '지금 지구는', 기후위기에 대해 핵심만 빠르게 알려주는 '기후 사전', 유치원생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후위기 '지구 유치원' 등 기후위기와 관련한 다양하고 유익한 콘텐츠들을 시청할 수 있다.
이 중 '지구 유치원'은 대한민국 기후 전문가이자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석좌 교수인 전의찬 지구 박사님이 유치원을 방문하여 기후위기에 대해 가르쳐 주고, 지구를 위한 실천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구 유치원'을 유튜브로 보면서, 5~7세 꼬마특공대가 지구를 어떻게 지켜나가는지 현장의 모습이 궁금해졌다. 마침 TBS 제작진의 도움으로 지구 박사님과 천왕숲어린이집 어린이들의 수업 현장을 담는 '지구 유치원' 촬영 현장을 지켜볼 기회가 생겼다.
'지구 유치원' 프로그램을 촬영하게 된 천왕숲어린이집을 방문했다. ⓒ최은영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천왕숲어린이집
천왕숲어린이집은 구로구 천왕동에 있는데,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추구하며 아이들 주도 놀이 중심의 수업을 하는 곳이다. 평소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기후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아 '지구 유치원' 촬영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진순희 천왕숲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평소 우유팩, 계란판, 요플레통 등 재활용품을 꾸준히 모아 자연스럽게 놀이에 활용한다고 했다. 작년에는 계란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만들었다.
진순희 천왕숲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집에서 평소 우유팩, 계란판, 요플레통 등 재활용품을 꾸준히 모아 자연스럽게 놀이에 활용한다고 했다. 작년에는 계란판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었는데, 아이들이 스스로 즐겁게 만들었다.
계란판을 재활용하여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최은영
휴지심에 낱말카드를 돌돌 말아 ‘휴지심 단어쓰기’를 만들어 공부도 하고, 휴지심과 하드바를 이용하여 뜨개질을 하기도 했다. 한글날에는 ‘한글 패션쇼’를 했는데, 집에서 버리는 티셔츠를 가져와 마음껏 그림을 그려 패션쇼를 했다고 한다. 환경도 생각하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참여하며 자신에 대한 자긍심도 높인 활동이었다고 한다.
휴지심을 활용하여 만든 낱말카드 ⓒ최은영
'지구 유치원' 천왕숲어린이집 편 촬영 현장
이렇게 천왕숲어린이집은 선생님들과 어린이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열심인데, '지구 유치원' 전의찬 지구 박사님과는 두 가지 주제로 수업을 했다. 첫 번째 주제는 ‘쓰레기 숲은 지구를 아프게 해요’이며, 두 번째 주제는 ‘스마트폰이 지구를 아프게 하는 범인’이라는 주제이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전의찬 지구 박사님과 숲에 쌓이는 쓰레기 문제에 대해 알아보고, 이로 인해 지구에 이상기후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숲을 지키는 활동인 플로깅에 대해 알아보고, 어린이집 근처 숲으로 놀러 나가 쓰레기도 줍고 자연도 관찰했다. 이 내용은 2월 17일 유튜브 '싸바나' 채널에 업로드 된다.
플로깅을 통해 자연을 소중함을 배우는 어린이들 ⓒ최은영
두 번째 주제에서는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지구를 아프게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공부했다. 스마트폰을 만들 때도 탄소가 많이 배출되며, 오래 사용하고 자주 바꾸게 되면 온실가스가 넘쳐나게 된다. 디지털 탄소를 줄이고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은 스마트폰을 자주 바꾸지 않고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다.
지구특공대 친구들은 지구가 뜨거워져 빙하가 녹으면 살기 힘들어지는 펭귄을 체험해보기 위해 신문지 접기 게임으로 펭귄이 되어 좁아지는 북극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 내용은 2월 24일 '싸바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구특공대 친구들은 지구가 뜨거워져 빙하가 녹으면 살기 힘들어지는 펭귄을 체험해보기 위해 신문지 접기 게임으로 펭귄이 되어 좁아지는 북극을 느껴보기도 했다. 이 내용은 2월 24일 '싸바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신문지 접기 게임으로 펭귄이 되어 좁아지는 북극을 느껴 보는 어린이들 ⓒ최은영
전의찬 지구 박사님과의 만남
전의찬 지구 박사님은 2022년 9월부터 유치원생 어린이들과 지구특공대를 담당해 왔다. 어린이들과 기후환경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수업을 하는 것이 때로는 쉽지 않을 것 같아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기후환경 수업을 어린이들과 하고 있는 '지구 유치원' 전의찬 지구 박사님 ⓒ최은영
Q. <싸바나> 채널의 '지구 유치원'을 어린이들과 촬영한 소감 한 말씀 부탁 드려요.
A. ‘처음엔 아이들이 무엇을 알까, 이 프로그램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6개월 정도 '지구 유치원'을 함께해온 지금은 ‘아이들이 어른의 스승이다’라는 얘기를 깨닫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와 관련해서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배워야겠다는 뜻입니다. "온실가스를 어떻게 줄여야 하나요?"하고 물었더니 한 어린이가 "가까운 거리는 퀵보드를 타고 가요"라고 답하더라고요.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재미있게 이동할 수 있는, 아이 눈높이에 딱 맞는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Q. 어린 시절부터 환경 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희가 함께했던 유치원들은 어릴 때부터 자연친화적인 교육을 하는 유치원들이었습니다. 아이들하고 지구온난화, 숲에 사는 생물들에 대한 얘기를 해보면, 그 수준이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저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얘기를 해요. 어린 시절 환경 교육의 중요성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친환경교육, 숲 유치원 등이 많아지는 것 같아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더욱 확대되기를 희망합니다.
Q. 이번 방송을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해 전달하고 싶은 바는 무엇인가요 ?
A. 우리는 기후위기를 우리와는 무관한 먼 북극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폭우나 근래 얼음이 얼지 않는 한강만 보아도 기후위기는 남의 일이 아니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일상생활 대부분에서 온실가스가 배출됩니다. 그래서 저를 포함한 원인 제공자인 우가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Q.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요?
A. 우선 시민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것은 에너지 소비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등을 통해 자동차 사용에 따른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 냉난방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 폐기물 재사용과 재활용 등을 통해서 자원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것 등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임계점이라고 생각하는 임계농도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는 급한 상황입니다. 전동화, 자동화로 에너지 소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가 보다 확대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소국경세 등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무역장벽이 되고 있으므로 기업도 적극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임계점이라고 생각하는 임계농도에 상당히 근접하고 있는 급한 상황입니다. 전동화, 자동화로 에너지 소비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에서는 재생에너지가 보다 확대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탄소국경세 등으로 기후변화 문제가 무역장벽이 되고 있으므로 기업도 적극 대응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박사님에게 디지털 탄소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배우고 있는 어린이들 ⓒ최은영
'지구 유치원' 촬영현장에서 어린이들이 기후위기에 대해 지구 박사님과 진지하게 묻고 대답하며 배우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어린이들에게 많이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구특공대 어린이들이 실천한 것을 하나씩 생활 속에서 실천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모두가 '지구 유치원'의 지구 박사님과 지구특공대 어린이들과 함께 아파하는 지구를 지켜나갔으면 좋겠다.
TBS '지구 유치원'
○ 싸바나 채널
○ IPTV 채널 : GENIE TV 214번, Btv 244번, U+tv 245번
○ 케이블채널 : LG HelloVision 306번, SK broadband 216번, D’LIVE 158번, CMB 92-2번, HCN 34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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