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서울이 기대되는 이유! '도시경쟁력 글로벌 포럼'
발행일 2023.02.15. 09:00
서울시장은 ‘매력적인 서울’을 중심으로 포럼의 중요성과 의미에 관해 말을 이어가며 "경제 성장과 함께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 2022년 글로벌 도시 평가 7위였던 서울을 글로벌 5위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계인 누구나 살고 싶은 글로벌 도시로 서울이 도약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논의가 진행되었다.
유누스 의장은 1970년대 방글라데시의 기아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반대로’ 생각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자본을 보유한 사람에게만 돈을 빌려주는 기존의 금융업과 달리 가난한 사람에게 돈을 빌려주는 마을 은행을 만든 것이 그 예다. 유누스 의장의 사례를 들으며 ‘나는 어떠한 생각을 하며 살아가야 하는가’를 고민할 수 있었다.
현재의 금융 시스템에서 인간을 ‘이기적인 존재’로 파악하고 있지만, 모두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것도 인간에게 중요한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유누스 의장은 협력의 가치를 강조했다. 탄소 배출, 빈곤과 실업률이 없는 세상을 꿈꾸는 유누스 의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경쟁력에 관한 논의는 인간의 본질을 고민할 때 의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선 스테판 퀘스터 스타트업 지놈 전략실장이 ‘스타트업 경쟁력 관점에서 서울의 미래’에 관해 발표했다. 스테판 퀘스터 전략실장은 "서울은 딥 기술, R&D 발전, 기술을 통한 연결성에서 강점을 갖고 있으며 글로벌 진출 시장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며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적재산권, 외국인 벤처와의 연계에 관련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같이 서울에서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스타트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희망한다.
역사, 자연, 팬덤, 신용산, K-문화, 열정 등 서울의 문화적 특성과 연계한 관광 아이템을 한눈에 볼 수 있었다. 야간 관광지로서의 서울 콘텐츠가 인상 깊어 발표를 들으며 서울의 밤을 상상해볼 수 있었다.
한편 걷기 좋은 서울의 우수성과 공공 교통의 미래를 구현하기 위해 정책과 규제의 관점에서 김수영 상무가 대화를 이어갔으며, K-문화와 디지털 기술의 융합을 통한 문화적 경험으로, 매력 도시 서울에 관해 이동훈 부사장이 의견을 피력했다. "오랜 도시의 역사 속에서 우리는 수많은 문제를 해결해왔다"는 김도년 교수의 이야기로 토론이 마무리되었다. 기술, 교통, 문화를 오가며 서울시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고민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최현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전통적인 약자 계층 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제도적 사각지대로 인해 겪는 사회 불안정의 해결 방법을 발표했다. 시민이 신뢰하고 체감할 수 있는 보편적 사회보장과 실천적 디지털 플랫폼의 중요성을 살필 수 있었다. 아울러 다양한 정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방법에 관해 선별주의와 신청주의를 중심으로 정리했다. 여타 OTT처럼 나에게 필요한 서울 정책을 추천 받는 미래를 상상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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