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노을명소는 바로 여기! 서울시 공모전 수상작 발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12.01. 15:30

수정일 2024.07.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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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노을명소 찾기 시민 사진 공모전 대상 ‘집에 가는 길’ (신영섭, 이촌한강공원)
한강 노을명소 찾기 시민 사진 공모전 대상 ‘집에 가는 길’ (신영섭, 이촌한강공원)

서울시가 아름다운 노을을 관광 포인트로 활용하는 ‘그레이트 선셋(GREAT SUNSET)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한강 노을명소 찾기’ 시민 사진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한강·야경 '서울의 매력 재발견' 3,000만 관광도시 만든다!

‘한강 노을명소 찾기’ 사진 공모전은 시민의 시선이 담긴 일상생활 속 다채로운 한강 노을 모습 뿐만 아니라, 촬영한 장소에 담긴 각자의 사연과 해당 장소를 명소로 활용하고자 하는 아이디어도 제출받아 시민의 생각이 녹아든 노을 명소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2022년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약 4주간 총 570개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사진, 건축,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작품성 ▴명소 활용 가능성 ▴이야기 진정성 ▴공공성 등 출품작에 대한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해 최종 수상작 25점을 선정했다.

공모전 대상으로 선정된 ‘집에 가는 길’ 작품은 해가 넘어가는 순간의 빛이 조형물들의 실루엣을 살려주는 순간을 좋은 구도로 잘 담아낸 작품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최우수상 (위) ‘유채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서영미, 서래섬) /  (아래) ‘하늘의 선물’ (윤혜원, 반포한강공원)
최우수상 수상작 (위) ‘유채꽃향기 바람에 날리고’ (서영미, 서래섬) / (아래) ‘하늘의 선물’ (윤혜원, 반포한강공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4개 작품 중, ‘유채꽃향기 바람에 날리고’는 꽃과 노을, 도시의 풍경을 조화롭게 표현했으며, ‘하늘의 선물’은 엄마와 함께 바라본 잊지 못할 한강 노을에 대한 추억을 표현한 작품이다. 각 작품은 공모전의 취지에 부합하며 장소에 담긴 사연도 진정성 짙게 표현된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우수상 ‘나를 멈추게 하는 순간’ (김승현, 노들섬)
우수상 ‘나를 멈추게 하는 순간’ (김승현, 노들섬)
우수상 ‘노을을 물결 삼아 가로지르는’ (우수빈, 뚝섬)
우수상 ‘노을을 물결 삼아 가로지르는’ (우수빈, 뚝섬)

이외에도 한강의 노을과 서울의 풍경을 조화롭고, 아름답게 담아낸 작품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되고, 최우수상 50만원(4명), 우수상 20만원(10명), 장려상 5만원(10명) 총 55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12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좌) 우수상 ‘노을 속의 반포대교’ (박병갑, 반포한강공원) / (우) 장려상 ‘일상 속 여유’ (최민준, 잠실한강공원)
(좌) 우수상 ‘노을 속의 반포대교’ (박병갑, 반포한강공원) / (우) 장려상 ‘일상 속 여유’ (최민준, 잠실한강공원)

아울러 12월 19일부터 30일까지는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한강 노을명소 찾기’ 사진전을 개최한다. 아름다운 노을 사진을 통해 시민들이 한강의 매력과 감성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좌) 우수상 ‘서울함공원과 노을’ (박주현, 서울함공원) / (우) 장려상 ‘한강과 남산’ (최형욱, 성수구름다리)
(좌) 우수상 ‘서울함공원과 노을’ (박주현, 서울함공원) / (우) 장려상 ‘한강과 남산’ (최형욱, 성수구름다리)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장소와 우수한 명소 활용 아이디어는 전문가들의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의 협의를 거쳐 실제 ‘한강변 노을명소 조성 사업’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서울시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석양이라는 매력적인 자원이 있지만 쉴 곳이 마땅치 않아 외면받던 장소들을 찾아 그곳에 어울리는 콘텐츠와 감성적 요소 등을 더해 보다 좋은 노을명소로 적극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공모전 사무국 02-2061-4146, 도시공간기획담당관 02-2133-7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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