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아니죠, '서점의날'입니다!

시민기자 박단비

발행일 2022.11.02. 13:43

수정일 2022.11.02. 16:44

조회 3,165

10년 이상 장기운영 중인 '연신내문고'
10년 이상 장기운영 중인 '연신내문고' ⓒ박단비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다.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은 적당한 날씨 덕에 어디에서나 책을 읽기 좋다. 가을이 완연한 11월 11일은 한국서점조합연합회가 2016년 제정한 '서점의 날'이다. 1111이 한자 '책(冊)'의 1자가 4개 늘어선 모습과 서점에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서울도서관은 올해도 11월 11일 서점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서점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3주간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서점 방문 이벤트의 기념품 리스트
11월 15일까지 지역서점 방문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서울도서관

이번 캠페인은 10년 이상 운영해 온 지역서점 150곳과 서울형책방 61곳에서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정판 기념품을 배포하고, “나에게 동네서점은 000이다” 빈칸 채우기, 동네서점 응원 문구 댓글 작성 등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시민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년 이상 장기 운영 중인 지역서점 150곳에는 따뜻한 일러스트가 담긴 한정판 기념품 3종(독서노트&볼펜, A4 L홀더, 렌티큘러 책갈피)을 배포하였으며, 지난 5월 공모를 통해 문화예술서점으로 선정된 서울형책방 61곳에선 한정판 기념품 2종(서울형책방 지도, 렌티큘러 책갈피 2종)을 제공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10년 이상 장기운영 서점 150곳과 서울형책방 61곳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연신내문고 내부 모습
연신내문고 내부 모습 ⓒ박단비
연신내문고는 올해로 22년이 된 동네서점이다.
연신내문고는 올해로 22년이 된 동네서점이다. ⓒ박단비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 지역서점 150곳 중 한 곳인 '연신내문고'에 방문했다. 연신내문고는 2000년 문을 연 지역서점으로, 200평이 넘는 매장을 가진 동네 책방이다. 올해 22살을 맞이한 연신내문고는 단지 책을 파는 서점이 아니다. 부모님 손을 잡고 온 아이들, 참고서를 사러 온 교복 입은 학생들, 책을 읽는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지역 거점 공간이다.

10년 이상 장기운영 중인 지역서점을 방문해 포스터에 나온 QR코드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고 완료 화면을 서점 직원에게 보여주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다. 연신내문고는 입구에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놓았다.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포스터 ⓒ박단비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있는 포스터 ⓒ박단비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나에게 동네 서점은 000이다' 이벤트 화면
QR코드를 찍으면 나오는 '나에게 동네 서점은 000이다' 이벤트 화면

“나에게 동네 서점은 000이다” 빈칸을 채우는 이벤트에 참여해 볼 수도 있었다. 지금까지 내가 생각했던 동네서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기념품은 물론 300명을 별도 추첨해 음료 세트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한다.

이번 기념품은 따뜻한 그림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승연 그림작가와 협업한 독서노트와 볼펜, A4 L홀더, 렌티큘러 책갈피였다. 기념품은 서점마다 소진 시까지 증정하며, 조기 소진될 수 있으니 어서 인근 동네서점을 방문해 보자.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에 참여하고 받은 기념품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에 참여하고 받은 기념품 ⓒ박단비

<2022 지역서점 방문 캠페인>은 오프라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나에게 동네 서점의 의미를 묻는 '"나에게 동네 서점은 000이다" 빈칸 채우기 이벤트'와 서울형책방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동네 서점 응원 문구를 작성하는 '동네 서점 응원 문구 댓글 작성 이벤트', 서울도서관 유튜브에서 10년 이상 장기 운영한 지역서점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에 댓글을 남기는 '우리 동네 터줏대감 서점 영상 감상 댓글 작성 이벤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홈페이지과 서울형책방 인스타그램(@seoulbookshop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 동네서점에 방문하여 지역의 온기와 독서의 참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

시민기자 박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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