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풍수해보험료' 자부담 전액 지원…신청방법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9.29. 17:15

수정일 2022.09.2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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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풍수해보험료’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 ‘풍수해보험료’ 자부담금을 전액 지원한다

서울시가 민간 기업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협약을 맺고 서울 소재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드는 자부담금(1만~4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홍수, 강풍, 풍랑, 대설, 지진 등 자연재해로 입은 재산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국가정책보험이자, 선진국형 재난관리제도다.

시는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었을 때 실질적인 복구비와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풍수해보험 가입을 활성화해 소상공인의 금전적인 부담을 낮추고, 생활을 안정시킨다는 목표다.

자부담금이 없는 풍수해보험은 9월 30일부터 선착순 신청이 진행되며,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누리집(9.30. 오픈 예정)을 통해 간단한 서류를 제출하거나, 고객센터 (02-6952-6525~7)로 전화하면 된다. 가입 완료까지 약 한 달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11월 초부터는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을 통해서도 가입 신청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에 자부담금이 있는 풍수해보험의 경우 동주민센터나 각 보험사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풍수해보험료 자부담금 지원에 최대 8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풍수해보험료 자부담금 지원에 최대 8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풍수해보험에 가입한 소상공인은 자연재해로 재산피해를 입으면 최소 1,000만원~최대 1억원의 손해 배상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집중호우로 가게가 침수된 소상공인, 강풍으로 간판이 떨어진 가게, 태풍으로 기기가 망가진 공장 등에선 보험금으로 피해를 복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서울시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SK쉴더스, ㈜카카오페이와 각각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을 위한 제3자 기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약에 따라 SK쉴더스는 5억원, ㈜카카오페이는 3억 원을 기부한다.

대한적십자사는 두 기업으로부터 받은 기부금을 통해 소상공인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때 자부담 보험료 전액을 지원한다. 예산 소진 시까지 보험료 자부담금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최대 8만 명의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페이와 함께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않도록 하는 내용의 ‘풍수해 예방 행동 요령’ 홍보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유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재산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현실적인 보상금으로 피해를 복구할 수 있다”며, “아직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이번 기회에 서둘러 가입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누리집(9.30. 오픈 예정)
문의 : SK쉴더스 풍수해보험 가입 신청 고객센터 02-6952-6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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