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맞는 도심 축제! 반가움은 두 배, 달라진 축제 문화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2.10.06. 09:00

수정일 2022.10.06. 17:55

조회 402

가을을 맞아 서울 곳곳에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광진구에서는 지난 9월 24일,  천호대로 터널 위에 조성된 광진숲나루에서 '제11회 광나루 어울마당'이 열려 많은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축제를 마쳤다. 광나루 어울마당은 광진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하며 즐기는 지역 축제로 올해로 11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모일 수 없었던 탓에 잊고 지내야 했던 어울마당 축제는 지쳐 있던 시민들에게 큰 활력을 불어 넣어주었다.

이번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는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제27회 구민의 날 기념식'과 '동별 노래자랑'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1부 '구민의 날 기념식'은 구민헌장 낭독을 시작으로 구민 대상 시상식도 거행해 광진구 발전에 기여하고 모범이 되는 개인과 단체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부 '동별 노래자랑'에서는 자체 예선 심사를 통과한 15개 동별 대표가 참여해 각자의 기량을 뽐내고 흥겨운 축제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2부 행사 중에는 가수 채연의 축하무대와 엄청난 누나, 이모팬을 몰고 다니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이 출연해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사회를 맡은 코미디언 정은숙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무대는 즐거웠고,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 오랜만에 뜨거운 축제의 열기를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먹거리 장터에서는 새마을부녀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음식들도 가득했다. 하지만 축제 행사장 내에서는 화기 사용이 금지되어 있어 조리가 완료된 음식만 판매되었다. 이는 친환경적인 축제 환경을 조성하고 아울러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코로나19를 예방하고자 하는 의미로 참여자와 관람자 모두 적극 동참하여 새로운 축제 먹거리 문화를 만들어냈다.

축제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다시 맞이하는 도심 축제를 즐기고 돌아가는 시민들의 표정은 모두 밝았다.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광진숲나루
완연한 가을로 접어든 광진숲나루 ⓒ김주연
'제11회 광나루 어울마당'에 모인 수많은 인파
'제11회 광나루 어울마당'에 모인 수많은 인파 ⓒ김주연
질서 있게 축제를 즐기는 구민들의 모습
질서 있게 축제를 즐기는 구민들의 모습 ⓒ김주연
지정된 자리에 입장하기 위해 준비된 입장대기선
지정된 자리에 입장하기 위해 준비된 입장대기선 ⓒ김주연
도심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많은 인파
도심 축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온 많은 인파 ⓒ김주연
광진숲나루에 마련된 출연진 대기실 모습
광진숲나루에 마련된 출연진 대기실 모습 ⓒ김주연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구민들의 모습
질서정연하게 축제를 즐기는 구민들의 모습 ⓒ김주연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의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정은숙 님
광나루 어울마당 축제의 진행을 맡은 코미디언 정은숙 님 ⓒ김주연
동별 노래자랑에 참가한 시민들의 열정적인 무대
동별 노래자랑에 참가한 시민들의 열정적인 무대 ⓒ김주연
취재 열기가 뜨거웠던 축제 현장 모습
취재 열기가 뜨거웠던 축제 현장 모습 ⓒ김주연
흥겨움에 자리에 일어선 시민들의 모습
흥겨움에 자리에 일어선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공연을 관람 중인 시민들의 모습
공연을 관람 중인 시민들의 모습 ⓒ김주연
여운을 남기고 마감한 제 11회 광나루 어울마당 풍경
여운을 남기고 마감한 제 11회 광나루 어울마당 풍경 ⓒ김주연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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