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야구 즐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전면 해제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9.23. 16:57

수정일 2022.09.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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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마스크 해제에 따라 야구장도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다.
실외 마스크 해제에 따라 야구장도 마스크 없이 즐길 수 있게 됐다.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다. 2020년 10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지 1년 11개월여 만이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지난 5월 대다수의 장소에서 풀렸지만, 50명 이상이 모이는 야외 집회나 공연·스포츠 경기 관람 시에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다.

정부는 규제보다 권고에 기반한 방역 수칙 준수 생활화로 점차 나아가기 위해 9월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고 착용 권고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방접종·치료제·병상 등 전반적 면역수준과 대응역량 향상, 실내보다 크게 낮은 실외 감염위험 등을 고려하여 결정됐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1만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항체양성률 조사 결과 97.38%가 백신 접종과 자연 감염을 통해 항체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연 감염에 의한 항체양성률은 57.65%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율과의 차이는 19.5%포인트다. 그만큼 지역사회 미확진 감염자도 상당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해외 국가 대다수에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없는 상황이며, WHO 등은 코로나19 고위험군 및 혼잡·밀폐공간 등에서의 활동 시에만 마스크 착용을 권고 중이다.
9월 26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9월 26일부터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 되었지만 발열·기침·인후통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다면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것이 좋다. 또 고령층,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경우,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이 많이 튀는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하고 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당분간 유지된다. 정부는 완화 기준, 범위·시기 등을 추가 논의하여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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