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하지 마세요~ '청년프로젝트'와 함께 해봐요!

시민기자 이은선

발행일 2022.09.13. 14:12

수정일 2022.09.13. 14:25

조회 1,960

서울시 청년 프로젝트 중 '서울 청년 함께 뛰기'에 참여한 청년 자전거 동호회 '함께 놀자' ⓒ위라이드
서울시 청년 프로젝트 중 '서울 청년 함께 뛰기'에 참여한 청년 자전거 동호회 '함께 놀자' ⓒ위라이드

서울시는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공익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들이 사회문제를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해법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진행되는 청년프로젝트의 상세 프로그램은 총 4가지 분야로 구분된다. 사회 초년생의 사회 적응을 돕는 '서울 청년 사회생활 적응법', 돌봄 청년의 독박 돌봄 나눔을 지원하는 '서울청년 돌봄 나눔',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의 사회적 연결망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인 '서울청년 사회적 관계 회복', 그리고 청년 생활 체육 활동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인 '서울 청년 함께 뛰기' 등이다.
청년 자전거 동호회 '함께놀자' 2기에 합류해 7월과 8월에 걸쳐 라이딩에 참여했다. ⓒ위라이드
청년 자전거 동호회 '함께놀자' 2기에 합류해 7월과 8월에 걸쳐 라이딩에 참여했다. ⓒ위라이드

이 중 청년 자전거 동호회 '함께 놀자'에 참여해 보았다. '함께 놀자'는 4가지 분야 중 '서울 청년 함께 뛰기'의 일환으로, 청년 체력 증진 자전거 단체 라이딩 프로그램이다. 기수제로 운영되며 한 기수당 총 5주로 구성되어 있다. 필자는 '함께 놀자' 2기에 합류하여 7월과 8월에 걸쳐 토요일 야간 단체 라이딩 행사에 참여하였다.
서울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라이딩을 진행했다. 상당수가 따릉이를 대여하여 참가했다. ⓒ위라이드
서울 자전거도로를 이용한 라이딩을 진행했다. 상당수가 따릉이를 대여하여 참가했다. ⓒ위라이드

'함께 놀자'는 서울의 유명한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라이딩 프로그램으로, 참가원의 상당수가 따릉이를 대여하여 참가했다. 필자도 편의성을 위해 따릉이를 대여해 라이딩에 참여했다. 라이딩을 하는 중간중간 따릉이 대여소를 지나는 코스여서 따릉이 추가요금 발생 없이 라이딩을 할 수 있었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야간 라이딩은 첫 주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시작으로 매주 미리 사전 코스를 공지한 후에 주관 업체의 인솔을 따라 사고 없이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청계천 옆 자전거 도로를 함께 달리는 '함께놀자' 2기 멤버들 ⓒ위라이드
청계천 옆 자전거 도로를 함께 달리는 '함께놀자' 2기 멤버들 ⓒ위라이드
사전교육과 주관 업체의 인솔에 따라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은선
사전교육과 주관 업체의 인솔에 따라 안전하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었다. ⓒ이은선

평소 운동에 관심이 많지만, 혼자 운동을 하면 쉽게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함께 놀자'는 필자처럼 운동은 하고 싶으나 의지가 약한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야간 단체 라이딩을 통해 참여자에게 '우리'라는 소속감을 주며, 추가적으로 매주 진행되는 미션과 인증을 통해 의무감을 부여하여 참여를 유도한다.

매주 미션으로는 한 주에 2회 이상 만 보를 걷고 SNS 인증하기가 있었다. 미션 달성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고, 버스 한 정거장 전에 내려서 도착지까지 걸어가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만 보를 달성하는 습관이 생겼다.
'함께 놀자' 2기에 참여하는 동안 만 보 걷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은선
'함께 놀자' 2기에 참여하는 동안 만 보 걷기 미션을 수행했다. ⓒ이은선
플로깅(달리며 쓰레기 줍기) 미션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다. ⓒ이은선
플로깅(달리며 쓰레기 줍기) 미션으로 거리가 깨끗해지는 것을 보며 뿌듯하기도 했다. ⓒ이은선

필자가 참가한 '함께 놀자' 2기 라이딩은 종료하였지만 이후에도 3기 모집이 예정되어 있으며, 2022년 청년 프로젝트에는 '서울 청년 함께 뛰기' 외에도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서울청년포털 청년몽땅정보통 공지사항에는 '직무 역량 강화'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 등이 올라와 있으니, 보다 다양한 청년프로젝트 소식을 찾아보길 권한다.
마지막 주의 남산 라이딩을 끝으로 '함께 놀자' 2기 야간 라이딩의 막을 내렸다. ⓒ이은선
마지막 주의 남산 라이딩을 끝으로 '함께 놀자' 2기 야간 라이딩의 막을 내렸다. ⓒ이은선

청년프로젝트 지원사업

시민기자 이은선

서울에 사는 30대 청년으로 누구보다 서울을 사랑하고 아낍니다.

매일 아침을 여는 서울 소식 - 내 손안에 서울 뉴스레터 구독 신청 내가 놓친 서울 소식이 있다면? - 뉴스레터 지난호 보러가기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