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음악회, 광복 77주년 감동이 배가 되다!
발행일 2022.08.16. 10:08
지난 8월 14일 광화문광장에서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가 열렸다. ⓒ송수아
올해 8월 15일은 우리나라의 광복 77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그 중에서도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늦은 시간까지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노는 아이들 ⓒ송수아
역사물길에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며 들려오는 음악 소리를 듣는 시민들 ⓒ송수아
지난 8월 14일, 광화문광장에서는 제77주년 광복절을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가 개최되었다. 필자는 광화문광장 개장 전,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일 때만 보고 개장한 이후로는 처음 방문했는데, 새롭게 단장한 광화문광장의 모습에 더욱 설레었다.
음악회가 시작하기 전인 낮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다. 광화문광장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해가 지고서도 노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역시도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희생과 노고 덕분임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음악회가 시작하기 전인 낮부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광화문광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특히, 어린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방문객들이 많이 보였다. 광화문광장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에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이 해가 지고서도 노느라 정신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 역시도 우리나라의 광복을 위해 애쓰신 선조들의 희생과 노고 덕분임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다.
아빠 목에 목마를 타고 음악회를 감상하는 아이 모습 ⓒ송수아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했다. 음악회는 드보르자크의 카니발 서곡으로 시작되었다. 악기뿐만 아니라 사람의 아름다운 목소리도 함께 어우러지며 다양한 무대 공연을 펼쳤다. 필자는 <팬텀싱어 시즌 1>에서 우승한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터 디 콰트로’가 부른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이 가장 인상 깊었다.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앉아 전광판을 통해 음악회를 감상하는 시민들 ⓒ송수아
지하철역과 이어지는 해치마당 경사로에도 많은 시민들이 앉아서 음악회를 감상하고 있다. ⓒ송수아
곳곳에 큰 전광판이 있어서 음악회에 입장하지 않아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었다. ⓒ송수아
비가 오기도 했고, 날씨가 매우 덥고 습했기에 사람들이 별로 모이지 않을 것 같다는 필자의 생각은 큰 오산이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앉을 자리를 마련하는 것이 어려울 정도였다. 음악회에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세종문화회관 계단이나 해치마당 경사로 등에 앉아 음악회를 감상했다. 곳곳에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어서 꼭 음악회에 입장하지 않더라도 큰 화면으로 함께할 수 있던 점이 좋았다.
서울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도 진행되었다. ⓒ송수아
광화문광장에서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서울시는 유튜브 생중계도 진행하였다. 필자는 현장에 있었지만 유튜브 생중계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현장과는 다르게 곡 설명을 자막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고, 실시간 채팅으로 소통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엿볼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KT 빌딩 외벽은 마치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 초대장처럼 보였다. ⓒ송수아
광화문광장 주변에서도 광복 77주년을 기념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었다. KT 광화문 빌딩 외벽은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로 안내하는 듯한 표지판 역할을 했다. 큰 빌딩 벽에 쓰여 있는 글씨는 지나가던 사람도 붙잡기에 충분했다. 세종문화회관 외벽에서도 광복절 기념 미디어아트 작품 ‘함성’을 전시했다. 역동적인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강렬한 색감과 힘있는 선이 많이 사용된 것을 볼 수 있었다.
'광복 77주년 기념 음악회'를 알리고 있는 모습 ⓒ송수아
광복 77주년을 맞이해 필자도 이를 기념하는 행사에 참여해보았는데, 혼자 보다는 여러 사람과 함께 하니 그 의미가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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