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눈으로 서울시 정책 제안에 참여해요!

시민기자 이재현

발행일 2022.08.24. 09:03

수정일 2022.08.24. 13:09

조회 789

서대문구청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
서대문구청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 청소년의 눈으로 지역 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이재현

지난 8월 6일에 서대문구청에서 청소년 참여예산제 사업제안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가 개최됐다. ‘청소년참여예산제’는 청소년의 관점에서 지역사회 내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업을 선정하는데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검토하고 예산 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청소년의 예산참여권을 보장하는 제도이다. 여기서 선정된 정책들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올라가 투표를 통해 제일 많은 득표를 얻은 정책 3개를 선정해, 서대문구 청소년 의회에서 회의하고 의결이 되면 2023년도 구정 사업에 반영이 된다.

작년에도 서대문구 청소년 참여위원회가 선정한 사업이 구정 사업에 반영된 적 있으며, 그 사업은 올해 실행된다. 필자는 작년부터 ‘서대문구 청소년 참여위원회’에서 활동해오고 있으며, 작년에는 운영위원회 홍보분과 분과장을 맡은 적이 있다. 올해에는 제 8기 서대문구 청소년참여위원회 위원장으로써 활동을 하게 되어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의 위원장으로서 단상 위에서 서대문구 청소년 참여위원회를 소개했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
‘청소년 정책 제안대회’에서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들 ⓒ 이재현

필자는 이번 대회에서 운영 스텝으로 활동하는 일이 힘들면서도 재미있었다. 이날 대회는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3시 40분쯤 마무리 되었지만, 필자는 오전 9시 20분까지 서대문구청에 모여 다른 운영 스텝들과 지도 선생님이 전달해주시는 설명을 들었다. 입장 시에 출석부 명단 작성과 손 소독, 체온 체크를 도왔다. 대회가 시작된 후에는 현장을 돌아다니며 사진 촬영을 했다. 멘토링 활동을 마친 후에는 발표자들의 동선을 안내해 주었다. 다 마친 후에는 다과와 음료수를 나눠주는 일도 했다.
멘토링 활동으로 모든 위원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있다.
멘토링 활동으로 모든 위원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소통하고 있다. ⓒ 이재현

이 글을 읽고 있는 독자들 중 필자와 같은 청소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청소년들이 어떻게 하면 서울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자 한다.

먼저, 첫 번째로 각 구마다 설치·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참여위원회’에 지원해 선발이 되어 정책에 참여하는 방법이고, 두 번째로는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에 반영되었으면 하는 정책을 등록하는 방법도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선발되는 방법도 있다.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기의 생각과 주장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정책에 참여하고 누리면서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

시민기자 이재현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만 전달하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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