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체험·공연이 가득! 열대야 잊게 만드는 '이것'

시민기자 이용수

발행일 2022.08.11. 11:50

수정일 2022.08.12. 13:38

조회 669

한강에서 부는 바람은 열대야를 잊게 만든다.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한강페스티벌' ⓒ이용수

지난 7월 말, '한강페스티벌 여름축제'가 개막했다. 수상레저·공연·전시·체험 등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오는 15일까지 한강공원 전역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중부지방 집중호우와 팔당댐 방류로 인해 대부분 프로그램이 조기 종료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8월 13일부터 14일까지 난지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청춘썸머나잇’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우천 시, 우비가 지급되고 강수량(시간당 10mm·일일 강수량 50mm 이상일 경우 행사중단)에 따라 행사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 관련 사항은 청춘썸머나잇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강수변생태공원(암사·난지·샛강·고덕 등)에서 여름 생물과 자연을 배워보는 ‘여름생태교실’도 그대로 진행된다. 예약을 원하는 경우, 서울시공공서비스홈페이지에서 ‘공원여가 문화행사’를 검색해 보자.

지난 7월 30일, '한강나이트워크 42K’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렸다. 걷기 코스(15km, 22km, 42km)를 선택해 밤새 한강공원을 일주하는 것으로, 시민들은 저마다의 속도로 한강의 야경을 감상하며 편안하게 걸을 수 있었다.

날이 저물고 오후의 열기가 식을 때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앞으로 시민들이 모여 앉았다. 한강에 떠 있는 무대 위로 음악 공연이 펼쳐지고, 뒤쪽으로 마포대교와 남산 서울타워의 불빛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한강은 거대한 콘서트장이 된 듯했다. 박자에 맞춰 몸을 들썩이며 박수 치는 시민들은 시원한 한강 바람에 어느새 무더위를 잊고 축제를 즐기는 듯 보였다.

이번 축제를 제대로 즐길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면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 서울시는 8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잠수교를 '차 없는 다리'로 전환해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하는 '2022 차 없는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를 개최한다.
한강공원 축제 현장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 ⓒ이용수
한강공원 축제 현장에서 친구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추억을 남기는 시민들 ⓒ이용수
'나이트워크 42km'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용수
'나이트워크 42km'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며 손을 흔들고 있다 ⓒ이용수
여의도공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수
여의도공원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탈 때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용수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한낮의 열기는 사라지고, 한강은 거대한 콘서트장이 되었다 ⓒ이용수
시원한 바람이 불면서 한낮의 열기는 사라지고, 한강은 거대한 콘서트장이 되었다 ⓒ이용수

2022 한강페스티벌_여름

○ 기간 : 7.29.(금)~8.15.(월)
☞공식 홈페이지
☞프로그램 안내

시민기자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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