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세계 청소년들의 생각을 엿보다!

시민기자 장지환

발행일 2022.07.26. 11:00

수정일 2022.07.26. 15:17

조회 819

기후변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다. 기후변화는 어느덧 우리가 체감할 정도로 심화되었고 매년 더워지는 상황에 적응하면서 우리는 지치고 있다. 지난 6월,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 기간 중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을 열었는데, 이 행사에 다녀온 이야기를 전한다.
세계청소년기후포럼 티켓 수령 부스 ⓒ장지환
세계청소년기후포럼 티켓 수령 부스 ⓒ장지환

이번 포럼의 티켓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제공했다. 시네마그린틴, 서울특별시교육청의 학생기후행동365를 통해 신청한 사람은 부스에서 팜플렛, 소개 책자, 티켓을 수령하고 입장했다. 현장 참여도 가능했는데 티켓은 뒤에 위치한 부스에서 받을 수 있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티켓박스 ⓒ장지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티켓박스 ⓒ장지환

영화가 시작되기 전, 주위를 돌아보니 서울국제환경영화제를 기념하고 알리는 다양한 현수막과 상징물을 볼 수 있었다. 들어가자마자 어떤 영화를 어떤 관에서 상영하는지 알려주는 날짜별 시간표가 보였고 행사 로고 조형물과 다양한 동물이 영화관에 함께 있는 것 같은 효과를 내는 조형물 또한 볼 수 있었다. 

행사를 기념하고 싶은 사람들과 어린 아이들이 사진을 찍는 것을 볼 수 있었고 영화제 사무국에서는 인스타그램으로 사진을 올리면 선물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로고와 이벤트 홍보물 ⓒ장지환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로고 및 이벤트 홍보물 ⓒ장지환
다양한 동물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장지환
다양한 동물 조형물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장지환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영화를 볼 수 있도록 환경부, 서울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등이 후원으로 참여했고 SK브로드밴드 등의 다양한 기업이 협찬한 것을 볼 수 있었다. 본격적으로 영화가 시작할 시간이 되자 영화표를 받고 극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번에 상영된 영화는 <우리보다 큰> 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인도네시아를 플라스틱 오염으로부터 지키고자 싸워온 18세 소녀인 멜라티 위즌이 자신처럼 미래를 위해 투쟁하는 전 세계 청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길을 떠나는 내용이다. 

영화를 보러 들어가는 길, 미니 칠판에 영화 상영을 알리는 팻말을 세워둔 것이 인상적이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영화표다. 종이 형태로 제공되었는데, QR 방식으로 이것을 제공했어도 좋았을 거란 생각이 든다. 
영화관 앞에 세워진 미니 칠판 소개판 ⓒ장지환
영화관 앞에 세워진 미니 칠판 소개판 ⓒ장지환

영화관에 들어가니 다음과 같이 영화를 소개하는 인트로가 표시되어 있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전용 인트로 화면에는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이라고 표시되어 있었는데 영화 제목 밑으로는 실제 영화 감독과 포럼을 진행할 다양한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영화 시작 전 인트로 ⓒ장지환
영화 시작 전 인트로 ⓒ장지환

영화는 다양한 청소년이 각자 관점에서 활동하면서 기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었고, 그 속에서 힘들게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었기에 여운이 남았다.

또한 포럼에서는 영화 감독인 플로르 바쐬르, 환경 관련 활동가인 이시현, 성지현님의 실천 이야기와 박서현 학생의 미래 환경을 향한 제안 또한 들어볼 수 있어서 알차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론 집중하면서 보았기에 지루하다면 지루할 수 있었으나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세계청소년기후포럼을 소개해 보았다.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영화로 다루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와 다양한 방식으로 기후에 대한 활동과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학생기후행동365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 내년에도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6월 초에 돌아온다.

시민기자 장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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