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백제의 역사가 한눈에 쏙쏙! 성내천 둘레길

시민기자 최영인

발행일 2022.07.14. 09:20

수정일 2022.07.14. 19:37

조회 1,143

문화예술을 더한 성내천 교량하부 & 풍납지하보도에 조성된 역사문화 공간

늘 즐겨 다니는 성내천둘레길이 새롭게 단장했다. 어두침침하고 낡은 둘레길 교량하부와 지하보도가 문화예술 공간과 백제 역사문화 공간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간 삭막했던 풍납지하보도를 주민들을 위한 역사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는데, 인근에 중학교도 있고 송파둘레길 조성으로 인해  풍납토성 방문객도 늘고 있어 이곳을 송파둘레길을 담은 역사전시실로 꾸미게 됐다고 한다.

역사전시실은 풍납동 토성 모형을 활용한 포토존, 주민 공모 전시 공간 등으로 꾸몄다. 전시 패널에는 몽촌토성, 방이동고분 등 송파구 주요 국가지정문화재(사적) 4건과 송파 산대놀이 및 화혜장 등 주요 무형문화재가 전시되어 주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역사전시실 조성으로 송파둘레길을 걷는 누구나 보다 쉽게 백제 한성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됐다.

송파구는 지난해 7월, 지난 50년 동안 단절됐던 탄천구간을 개통해 4코스 21km의 송파둘레길을 완성했다. 오금공원, 올림픽공원, 풍납토성 탐방로, 위례휴먼링, 남한산성, 전통시장 등 지역 명소를 둘레길과 연결해 송파구의 다양한 역사문화와 매력을 알리고 있다.

이를 위해 끊긴 자전거도로를 잇는 우회로도 조성하고, 노후된 보도도 재포장 및 정비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픽토그램 싸인블록 바닥 안내표지도 설치했다. 성내천 교량 하부 유휴공간에 조형물, 벽화, LED 조명 등을 설치하고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송파둘레길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안식처가 되게 했다. 성내천을 따라 산책하며 포토존에서 사진을 담으며 풍납지하보도까지 걷는 길은 도보 관광코스로도 손색 없을만큼 명소가 됐다.

싱그러운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성내천둘레길! 이젠 풍성한 문화예술이 더해져 더욱 사랑받는 산책길이 되었다. 특히 반딧불터널과 빛 조형물은 무더운 여름밤 산책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밝혀준다. 낮도, 밤도 아름다운 성내천둘레길에서 한여름의 여유로운 일상을 즐겨보자.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성내천'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성내천' ⓒ최영인
성내천 수변길이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었다.
성내천 수변길이 맑은 물과 생명을 품은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됐다. ⓒ최영인
삭막한 지하보도가 '역사문화 공간'으로 바뀌었다.
삭막한 지하보도가 '역사문화 공간'으로 바뀌었다. ⓒ최영인
낡고 어두컴컴한 풍납지하보도를 '백제 역사문화 주제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낡고 어두컴컴한 풍납지하보도를 '백제 역사문화 주제공간'으로 조성하였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을 걷는 누구나 보다 쉽게 백제 한성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을 걷는 누구나 보다 쉽게 백제 한성기의 숨결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최영인
보행통로로만 여겨지던 성내천 교량 하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보행통로로만 여겨지던 성내천 교량 하부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최영인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특성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특성화 공간으로 새단장했다. ⓒ최영인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이 조도개선, 벽면도색, 포토존, 전시공간화를 통해 '문화예술 명소'로 거듭났다.
송파둘레길이 조도개선, 벽면도색, 포토존, 전시 공간화를 통해 '문화예술 명소'로 거듭났다. ⓒ최영인
성내4교와 5교는 빛 조형물을 활용해 '물과 빛이 흐르는 기' 테마로 꾸몄다.
성내4교와 5교는 빛 조형물을 활용해 '물과 빛이 흐르는 기' 테마로 꾸몄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의 여유로운 일상을 입체 픽토그램으로 표현한 성내4교
송파둘레길의 여유로운 일상을 입체 픽토그램으로 표현한 성내4교 ⓒ최영인
색색의 물방울 모양의 LED조명을 부착해 송파둘레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성내5교
색색의 물방울 모양의 LED조명을 부착해 송파둘레길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표현한 성내5교 ⓒ최영인
성내6교는 갤러리로 꾸며  송파둘레길 우수사진 수상작 등 구립예술단체 작품 등을 전시해 놓았다.
성내6교는 갤러리로 꾸며 송파둘레길 우수사진 수상작 등 구립예술단체 작품등을 전시해 놓았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을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송파둘레길을 문화와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최영인
상설 전시공간으로 조성된 성내7교
상설 전시공간으로 조성된 성내7교 ⓒ최영인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흑백&컬러, 전통놀이&현대적 색감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김진오, 유경예 작가의 동심벽화도 산책길을 즐겁게 해준다.
콜라주 기법을 활용해 흑백&컬러, 전통놀이&현대적 색감과 디자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김진오, 유경예 작가의 동심벽화도 산책길을 즐겁게 해준다. ⓒ최영인
동심벽화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담아본다.
동심벽화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담아본다. ⓒ최영인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영인
보행터널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 <지금 어디 살고 있나요>
보행터널에 설치된 미디어 아트 서울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 <지금 어디 살고 있나요> ⓒ최영인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대의 물줄기가 무더위를 날려준다.
시원하게 내뿜는 분수대의 물줄기가 무더위를 날려준다. ⓒ최영인
 반딧불터널과 빛 조형물은 무더운 여름밤 산책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밝혀준다.
반딧불터널과 빛 조형물은 무더운 여름밤 산책길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밝혀준다. ⓒ최영인
송파둘레길이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송파둘레길이 문화예술 명소로 발전하고 있다. ⓒ최영인
낮도 밤도 아름다운 성내천둘레길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겨보자.
낮도 밤도 아름다운 성내천둘레길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즐겨보자. ⓒ최영인

풍납지하보도 역사전시실

○ 주소 : 서울시 송파구 풍납동 346, 송파둘레길 성내천구간

시민기자 최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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