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5일은 무슨 날? '세계 환경의 날' 다채로운 기념 행사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6.02. 16:18

수정일 2022.06.0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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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진행된다
6월 5일 반포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환경의 날 주간행사>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하나뿐인 지구, 우리가 지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를 확산하고자 한다. 

우선 환경의 날 당일인 5일에는 반포한강공원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는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가 진행된다. ‘줍깅’은 조깅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일컫는 말로 ‘플로깅(Plogging)’이라고도 불리며, ‘감탄해’는 탄소를 감량한다는 의미와 탄소를 감량하는 서울시민의 실천에 감탄한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SKT(주), 대상(주), 락앤락 등이 후원하며, 사전에 모집한 환경 동아리 대학생 100여명과 에코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임세미씨가 참여한다. 

시는 이날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줍깅으로 감탄해’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일회용품 숨은그림찾기’,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다짐’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게임을 진행해 다회용품 사용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특히 ‘줍깅으로 감탄해’ 행사에 사용되는 현수막은 에코백으로 제작해 서울시 환경캠페인 경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5일부터 11일까지는 자치구에서 활동하는 ‘2050 탄소중립 시민실천단’을 중심으로 ‘단 하나의 지구(Only One Earth)’라는 주제로 온‧오프라인 캠페인이 진행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등에서 일회용품 안 쓰기, 쓰레기 다이어트, 일주일에 한 번 채식하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행동을 알릴 예정이다. 

7일에는 서울시교육청 및 녹색서울시민위원회와 함께 ‘서울환경교육포럼’을 개최한다. 다양한 분야의 환경교육 전문가가 참여해 서울시가 환경교육 선도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아울러 9일에는 15여개 기업과 기후위기대응을 위한 ‘제로서울 실천단’을 출범하고, 10일에는 제26회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19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도 8일까지 열린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해제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나들이객 증가로 쓰레기 배출량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한강공원에서 시민들과 함께 의미있는 줍깅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서울시에서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기후위기대응 실천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환경시민협력과 02-2133-3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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