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아래 개화기 감성 가득~ '한양도성 달빛야행' 떠나볼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31. 15:27

수정일 2022.05.31.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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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낙산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전경

서울시가 오는 6월 5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한양도성 낙산구간에서 초여름밤의 정취를 살린 ‘한양도성 달빛야행’을 개최한다. 
 
올해 처음 기획된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한성(개화기)에서 경성(일제강점기)으로 이어지는 수도 서울의 변화와 도성 안팎 삶의 이야기를 초여름밤 정취와 함께 순성길 곳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 포스터
‘한양도성 달빛야행’ 행사 포스터

시는 우선 <낙산 5경> 프로그램을 통해 한양도성 낙산구간 내 야경 명소 5곳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촬영된 화보사진을 포스터나 스틸드라마 형식으로 SNS에 공개하고 시민들은 이 장면을 따라 멋진 야경사진을 담아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개화기 소품을 활용해 멋진 화보를 찍을 수 있는 <경성사진관>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양도성 달빛야행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릴 스토리극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들이 직접 스토리텔러와 가수로 변신해 연출한 <음악이 흐르는 스토리극-경성 스캔들>은 밤 8시부터 시작해 약 50분간 진행되며, 순성길을 오가며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순성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369성곽마을 카페 ‘369마실’
순성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369성곽마을 카페 ‘369마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낙산 구간 내에 위치한 성곽마을 주민과 인근 한성대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준비한 프로그램이 있다. 성곽마을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 ‘369마실’은 <짜스(재즈)가 흐르는 경성카페>로 변신해 한정판 메뉴인 ‘도성컵피&돌과자’를 판매한다.

한성대학교 부설 디자인아트교육원 학생들이 운영하는 <369마을 청년예술상점>에서도 도성과 369마을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굿즈와 성곽마을 사진, 엽서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밖에 자원봉사자 ‘성곽지킴이’가 순라꾼으로 나서 도성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R순라꾼>을 비롯해 개화기 복장을 한 성곽마을 주민들이 기념촬영을 해주고 도성과 마을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도성 풍류객>등이 시민들을 맞이한다.
‘한양도성 달빛야행’ 주요 프로그램 및 행사 장소 안내
‘한양도성 달빛야행’ 주요 프로그램 및 행사 장소 안내

‘한양도성 달빛야행’은 6월 5일 밤 7시부터 10시까지 한양도성 낙산구간(369성곽마을) 순성길 일원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 4번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김홍진 서울시 한양도성도감 과장은 “날씨 좋은 초여름밤, 한양도성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들을 즐겁게 경험하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힘든 시기에 마음으로 힘이 되어준 ‘정인(情人)’과 함께 달빛야행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한양도성도감 02-2133-2657, 행사운영국 02-458-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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