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원하는 곳에 전기차 충전기 설치…사각지대 해소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30. 16:30
서울시가 시민들이 신청한 장소에 전기차 충전기 1만 2,000대를 본격적으로 설치한다.
서울시가 지난 2월부터 시민들이 신청한 전기차 충전기 설치장소에 대한 현장조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설치에 나선다. 6월 말까지 이번 상반기 보급물량에 해당하는 1만 2,000여기가 설치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신청’ 사업을 통해 부지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줄였을 뿐 아니라, 고지대 주거지역,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 노후아파트 등과 같은 사각지대에 충전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전기차 충전기 설치 부지 신청’ 사업을 통해 부지 발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을 많이 줄였을 뿐 아니라, 고지대 주거지역, 저층 주거지 밀집지역, 노후아파트 등과 같은 사각지대에 충전기를 확대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충전 사각지대 해소
대표적인 사례 중심으로 살펴보면, 우선 지하주차장이 없는 상계주공1단지아파트는 단지 내 화단 일부를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급속충전기를 설치 중이다. 충전기는 아파트를 출입하는 택배차량 등과 공동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가락동 컴코스 빌딩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 모습, 설치가 어려운 저층주거지에 충전기를 설치하고 이웃과 함께 공유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가락동 컴코스빌딩은 완속충전기 설치 후 인근 빌라 거주 주민 등에게 주차장을 무료 개방했다. 평소 컴코스 빌딩 주변은 저층주택이 밀집돼 있어 충전기 설치가 어려웠으나, 최근 건물 소유자가 충전기가 설치된 주차장을 무료 개방키로 해 인근지역 주민들의 충전 불편을 일부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주변에 충전시설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수색동의 고지대 주거지역에서는 지역 내 한 주택이 충전기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주변에 충전시설이 없어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수색동의 고지대 주거지역에서는 지역 내 한 주택이 충전기를 설치하고 주민들과 공유하기로 했다.
포창운수에 설치된 급속충전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교통혼잡과 소음 등으로 기피시설로 인식되던 택시 운수사 차고지가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로 탈바꿈하려는 사례도 있다.
연립주택 밀집지역으로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양천구 신월동 437-5일대는 인근 택시 운수사인 포창운수 차고지를 활용했다. 포창운수 차고지에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포창운수는 차고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편의시설 확충을 고려하고 있다.
연립주택 밀집지역으로 충전기 설치가 어려운 양천구 신월동 437-5일대는 인근 택시 운수사인 포창운수 차고지를 활용했다. 포창운수 차고지에 급속충전기 2기를 설치하고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포창운수는 차고지 내 유휴부지를 활용한 편의시설 확충을 고려하고 있다.
콘센트형 충전기 설치로 충전수요, 주차갈등 동시 해결
중랑구 묵동의 한 아파트는 충전기 의무설치대상이 아닌데다 주차면이 부족해 주민들은 외부 충전시설을 이용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주차장 벽면에 부착하는 콘센트형 충전기를 설치하게 되면서 전기차 이용 입주민들의 충전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주차문제로 인한 갈등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서울혁신파크는 야외 주차장을 활용해 어린이통학차량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를 설치했다.
어린이통학차량 충전 편의 향상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에는 넓은 야외 주차장을 활용해 어린이통학차량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충전기를 설치했다.
승용차보다 큰 어린이 통학차량(18인승)은 충전시설이 지하에 위치하거나 야외라도 충전구역이 좁은 경우에는 이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혁신파크 전기차 충전소는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넓은 야외 주차장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지난 4월 말부터 운영 중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충전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서 이웃 주민 등과 시민 신청 충전기를 공유할 경우에 설치 대상지로 우선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청장소의 전력용량 부족 등 기술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곳에 신청한 시민들의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장소 인근 공영주차장, 공공건물 등을 찾아 급속충전기 위주로 보급할 계획이다.
승용차보다 큰 어린이 통학차량(18인승)은 충전시설이 지하에 위치하거나 야외라도 충전구역이 좁은 경우에는 이용의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혁신파크 전기차 충전소는 이러한 사정을 감안해 넓은 야외 주차장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지난 4월 말부터 운영 중으로,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서울시는 이처럼 충전 여건이 어려운 지역에서 이웃 주민 등과 시민 신청 충전기를 공유할 경우에 설치 대상지로 우선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신청장소의 전력용량 부족 등 기술적으로 설치가 어려운 곳에 신청한 시민들의 충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장소 인근 공영주차장, 공공건물 등을 찾아 급속충전기 위주로 보급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콘센트형 충전기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콘센트형 충전기에 대한 신청을 받고 있다. 급·완속 등 추가 보급물량에 대한 신청은 6월 중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충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기후변화대응과 02-2133-3606~8, 02-9770~9772
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시민참여형 충전기 설치는 전기차 충전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맞춤형 충전기반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추가 물량에 대해서도 같은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 기후변화대응과 02-2133-3606~8, 02-9770~9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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