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다른 구도로 바라본 '달빛무지개분수', 요즘은 이게 유행!

시민기자 임중빈

발행일 2022.05.31. 10:50

수정일 2022.05.31. 17:56

조회 1,038

반포한강공원은 서울 한강의 중심부에 위치해 매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한강공원의 명소 중 한 곳이다. 서래섬, 세빛섬을 비롯해 잠수교와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을 볼 수 있으며, 해가 지기 시작하는 소위 '매직아워'에 방문하면 환상적인 '노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반포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뿐더러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 시원한 풍경에 맛있는 음식, 그리고 마음에 맞는 사람들과의 저녁 시간은 그 자체가 더할 나위 없는 힐링이자 일상으로 돌아왔다는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도 2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 시민들에게 더 큰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새 단장까지 마쳤다. 코로나로 인해 운영이 중단된 기간 동안 재가동을 위해 기존에 노후화된 전등을 모두 LED로 바꾼 것이다. 비성수기로 분류되어 있는 4월과 5월, 그리고 9월과 10월에는 19시 30분부터 21시까지 분수가 가동되며,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19시 30분부터 21시 30분까지 화려한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다. 분수쇼는 30분 단위로 펼쳐지며, 20분 가동 후 10분을 휴식하는 시스템이다.
해가 저물어 가는 반포한강공원의 따뜻한 색감과 풍경이 아름답다.
해가 저물어 가는 반포한강공원의 따뜻한 색감과 풍경이 아름답다. ⓒ임중빈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에는, 분홍색에서 차츰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요즘처럼 미세먼지가 없는 날씨에는, 분홍색에서 차츰 붉게 물들어가는 노을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임중빈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반포한강공원을 찾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부담없이 반포한강공원을 찾고 있다. ⓒ임중빈
노을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진행하는 시민들의 모습. 일상으로의 온전한 회복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노을을 배경으로 웨딩촬영을 진행하는 시민들의 모습. 일상으로의 온전한 회복이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오순도순 앉아 노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반포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오순도순 앉아 노을을 배경으로 이야기꽃을 피우고 있다. ⓒ임중빈
반포한강공원에서 강북방향으로 바라본 풍경, 멋진 노을과 함께 도심 뷰를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다.
반포한강공원에서 강북방향으로 바라본 풍경, 멋진 노을과 함께 도심 뷰를 아름답게 담아낼 수 있다. ⓒ임중빈
일몰시간이 가까워오자, 세빛섬의 건물들과 편의시설 등에 일제히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일몰시간이 가까워오자, 세빛섬의 건물들과 편의시설 등에 일제히 불이 켜지기 시작한다. ⓒ임중빈
매일 저녁 19시 30분이 되면 달빛무지개분수의 화려한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변이 어두워지기 전에는 투명한 물줄기를 볼 수 있다.
매일 저녁 19시 30분이 되면 달빛무지개분수의 화려한 공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주변이 어두워지기 전에는 투명한 물줄기를 볼 수 있다. ⓒ임중빈
공원에서 반포대교 음악분수 쪽을 바라본 구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실루엣이 멋진 사진을 연출해준다.
공원에서 반포대교 음악분수 쪽을 바라본 구도.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실루엣이 멋진 사진을 연출해준다. ⓒ임중빈
세빛섬에 불이 켜진 모습.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형상화한 조명이다.
세빛섬에 불이 켜진 모습.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며 우크라이나 국기를 형상화한 조명이다. ⓒ임중빈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즐기는 색다른 시선으로 떠오른 사진 구도. 잠수교와 분수의 물줄기가 조금 더 다층적으로 느껴진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즐기는 색다른 시선으로 떠오른 사진 구도. 잠수교와 분수의 물줄기가 조금 더 다층적으로 느껴진다 ⓒ임중빈
약 700m에 달하는 반포대교에 일제히 음악분수가 가동되면 장관을 연출한다. 조명까지 더해지면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된다.
약 700m에 달하는 반포대교에 일제히 음악분수가 가동되면 장관을 연출한다. 조명까지 더해지면 그 아름다움이 극대화된다. ⓒ임중빈
독특한 느낌의 달빛무지개분수를 담고 싶어, 카메라의 장노출 기법을 활용해 찍어봤다.
독특한 느낌의 달빛무지개분수를 담고 싶어, 카메라의 장노출 기법을 활용해 찍어봤다. ⓒ임중빈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각 시간대마다 색다른 컬러의 공연이 펼쳐진다.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각 시간대마다 색다른 컬러의 공연이 펼쳐진다. ⓒ임중빈
때로는 분수쇼를 즐기는 시민의 실루엣과 달빛무지개분수를 한 앵글에 담는 사진촬영도 재미있다.
때로는 분수쇼를 즐기는 시민의 실루엣과 달빛무지개분수를 한 앵글에 담는 사진촬영도 재미있다. ⓒ임중빈
2년 만에 돌아온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오래된 조명을 모두 LED로 바꾸어 분수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2년 만에 돌아온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 오래된 조명을 모두 LED로 바꾸어 분수쇼의 완성도를 높였다. ⓒ임중빈

달빛무지개분수

○ 주소 : 서울 서초구 반포동 647
○ 가동시간
- 비수기 (4~6월, 9~10월), 매회 20분 / 12:00, 19:30, 20:00, 20:30, 21:00
- 성수기 (7~8월) 매회 20분/ 12:00, 19:30, 20:00, 20:30, 21:00, 21:30

시민기자 임중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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