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 안에 '버스 도착정보'가 뜬다고?
발행일 2022.05.16. 13:00
노원구, 서울시 최초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설치
노원구 상계주공 4단지 아파트안에 자리잡은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김영주
우연히 아파트 단지를 지나다 버스정류장에서나 볼 법한 안내단말기를 볼 수 있었다. '버스정류장도 아닌데 아파트 안에 이게 뭐지?' 자세히 살펴보니 진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였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장애인들이 버스 도착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설치된 것이다.
노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아파트단지 내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했는데 월계2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중계주공5단지, 상계주공4단지, 보람아파트, 상계주공9단지 등 총 6개 아파트에 설치되었다. 서울시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동 및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안내하는 내용도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된 안내단말기와 통일성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노원구에서 전국 최초로 아파트단지 내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를 설치했는데 월계2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중계주공5단지, 상계주공4단지, 보람아파트, 상계주공9단지 등 총 6개 아파트에 설치되었다. 서울시버스정보시스템(BIS)과 연동 및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되어 안내하는 내용도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된 안내단말기와 통일성 있는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한다.
최신형 안내단말기에는 미세먼지, 날씨 등도 확인 가능하다. ©김영주
버스정보안내단말기에는 여러 기능이 있는데 버스노선안내, 버스도착예정시간 안내는 기본이고,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표시와 날씨, 시간, 미세먼지 등의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단말기가 설치된 장소는 버스정류장을 이용하는 승차인원과 버스노선수, 아파트 세대수를 고려해 선정되었다고 한다. 필자도 직접 가보았지만 단말기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대부분 지하철역이 많이 동떨어진 곳으로 버스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월계2동에 설치된 단말기. 어두운 저녁에도 버스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영주
굳이 버스정류장까지 가지 않고 아파트단지 내에 있는 단말기 등을 보며 언제쯤 버스가 오는지 한눈에 알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장애인이나 노인들에게는 더 없이 유용한 단말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노원구 외에도 서울시 곳곳에 버스정보안내단말기가 확산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젊은 사람이나 스마트폰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은 휴대폰 어플 등을 사용하면 되지만,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못한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버스시간을 미리 아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노약자나 장애인뿐만 아니라 출퇴근이나 학교에 가기 위해 버스를 타는 주민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원구 버스정보안내단말기
○ 문의 : 노원구청 교통행정과 02-2116-4036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의 장이므로 서울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자민원 응답소 누리집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성 광고, 저작권 침해, 저속한 표현, 특정인에 대한 비방, 명예훼손, 정치적 목적,
응답소 누리집 바로가기유사한 내용의 반복적 글, 개인정보 유출,그 밖에 공익을 저해하거나 운영 취지에 맞지
않는 댓글은 서울특별시 조례 및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