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올온밴드' 차고 가장 많이 걸은 시민은?

내 손안에 서울

발행일 2022.05.11. 15:57

수정일 2022.05.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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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1월부터 4월까지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들의 ‘건강활동 실천현황’을 분석했다.
서울시는 1월부터 4월까지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들의 ‘건강활동 실천현황’을 분석했다.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꾸준한 건강습관을 길러주는 ‘서울형 헬스케어’. 4개월이 지난 지금, 시민들은 얼마나 잘 실천하고 있을까? 서울시는 1월부터 4월까지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들의 ‘건강활동 실천현황’을 분석했다. 

건강 실천목표 달성 건수는 3,227건(1월)에서 7,201건(4월)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참여자들은 건강목표(체질량 지수, 허리둘레 기준)를 설정할 수 있으며, 건강목표를 설정하기 위한 실천목표(1일 단기 수행 목표) 총 3개까지 설정할 수 있다. 달성여부는 ‘서울형 헬스케어’ 앱에 기록할 수 있다. 

가장 많이 걸었던 시민 연령대는 60대로 나타났으며, 가장 적게 걸은 시민 연령대는 20대로 조사됐다. 전 기간에 걸쳐 참여자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일 평균 걸음 수가 많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걸은 요일은 3월을 제외한 1, 2, 4월 모두 금요일(일 평균 걸음 수 1월 9,033보, 2월 8,932보, 4월 10,022보)로 나타났다. 가장 걸음 수가 적은 요일은 일요일(일 평균 걸음 수 1월 7,203보, 2월 7,344보, 3월 7,455보, 4월 8,466보)로 나타나 주말 활동량이 주중의 활동량보다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와 앱을 이용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스마트밴드와 앱을 이용하여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남성과 여성의 일평균 걸음 수 모두 증가율을 보였는데, 남성 일평균 걸음 수 증가율은 12.0%(1월 8,957보 → 4월 10,036보), 여성 일평균 걸음 수 증가율은 15.3%(1월 8,154보 → 4월 9,404보)로, 여성 걸음 수 증가율이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형 헬스케어’가 현재 시민의 신체활동 증가 효과를 보이는 만큼 참여자들이 건강실천 활동을 지속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만성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2019년에 발표된 영국 신체활동 지침(UK Chief Medical Officers’ Physical Activity Guidelines)에 따르면 걷기 등을 통한 신체활동 증가는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제시했다. 

시는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서울형 헬스케어’ 참여자가 매일 7,000보 이상 걸을 시 200p의 헬스케어 포인트를 지급하고 있으며, 적립된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하여 약국, 병원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지난 3월엔 봄맞이 걷기 주간 등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은 “‘서울형 헬스케어’가 시민의 꾸준한 건강활동 실천을 지원해 중·장기적으로 만성질환 예방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는 참여 시민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홈페이지 :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 문의 : 02-2133-97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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