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도 건강관리 매니저가 생겼다! '온서울 건강온'

시민기자 김은주

발행일 2021.11.12. 15:10

수정일 2022.03.3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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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 12월 초 참가자 선착순 모집, 스마트밴드 무료 대여
지난 1일 신청한 온서울 건강온의 스마트밴드가 집으로 도착했다. ⓒ김은주
지난 1일 신청한 온서울 건강온의 스마트밴드가 집으로 도착했다. ⓒ김은주

계속된 집콕생활, 쌓인 건 시간만이 아니었다. 몸무게도 늘었다. 코로나19로 행동 반경이 줄고 운동량도 감소한 탓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제일 중요한 건강은 늘 뒷전이었고, 1년 새 몸무게 앞자리 수가 바뀌게 되다 보니 특단의 조치가 필요했다. 살도 빼고 건강한 습관까지 만들면 일석이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비대면 건강관리 ‘온서울 건강온’은 그런 나를 위한 서비스였다. 
온서울 건강온은 서울시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5만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온서울 건강온은 서울시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선착순 5만 명을 모집한다. ⓒ서울시

필자는 평생 숨쉬기 운동을 주로 하며 살아왔다. 운동에 대한 의지가 약하거나 혹은 방법을 몰라 못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전문가의 관리와 동기부여일 것이다.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은 스마트밴드를 활용해 나의 걸음수, 운동량, 소모칼로리 등 건강데이터를 확인해주고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해주는 역할을 한다. 한마디로 개인 헬스케어 매니저를 두는 셈이다.  

서울시는 지난 1일부터 만19~64세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서비스 참여자 선착순 5만 명을 모집했다. 서비스 기간은 총 8개월이며 이 기간 동안 제공된 스마트밴드와 모바일 앱을 연동해, ICT기술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서비스 신청 기간에 맞춰 필자도 홈페이지를 방문해 신청을 했다.

며칠 뒤 택배로 스마트밴드가 도착했다. 실제로 받아보니 기대했던 것보다 디자인도 예쁘고 마음에 쏙 들었다. 설명서에 따라 스마트폰에 앱을 먼저 깔고 스마트밴드와 연동을 시켰다. 건강온 포인트도 3,000점을 받았다. 아직 운동을 시작하기 전인데도 포인트가 쌓이니 의지가 더 생기는 것 같았다. 스마트밴드는 걸음수, 운동량, 소모 칼로리, 심박수 등 건강데이터를 관리하며 내게 맞는 건강목표를 세우고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온서울 건강온은 건강데이터를  관리하며 내게 맞는 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김은주
온서울 건강온은 건강데이터를 관리하며 내게 맞는 목표를 세워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김은주

이렇게 쌓은 건강데이터를 활용해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헬스케어 매니저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운동 목표를 달성하면 건강온 포인트도 따라온다. 획득한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해 건강관리 관련 서비스나 물품을 구입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8개월 간 무상 대여 받은 스마트밴드(서울온밴드)도 포인트를 쌓아 구매할 수 있다. 참고로 포인트 전환은 12월 1일부터 가능하다. 
운동을 하며 획득한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운동을 하며 획득한 포인트는 제로페이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 ⓒ서울시

온서울 건강온 서비스는 11월 1일 1차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되었고, 2차는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3차는 12월 초로 예정돼 있다. 1차의 경우 당일 1만 명을 초과하며 모집이 마감됐다. 참여 대상인 서울시민에는 서울 소재 직장인과 자영업자도 포함되며, 자가 건강관리를 위해 필요한 스마트폰(안드로이드 5.0 이상, IOS 10.0 이상)을 소지해야 한다. 서울시는 건강활동 실천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를 확대·추진할 계획이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헬스케어 매니저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전문 헬스케어 매니저로부터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혼자하면 늘 포기하게 되던 게 운동이었다. 온서울 건강온 스마트밴드를 착용하고 앱을 통해 관리를 받으니 동기부여도 되고 운동도 전보다 열심히 하게 된다. 올해가 가기 전 불어난 몸무게를 되돌리고 좋은 건강 습관들을 만들려는 목표도 세웠다. 잃고 나면 회복하기 어려운 것이 건강이다. 건강한 삶은 노력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임을 잊지 말고 온서울 건강온과 함께 매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신나고 즐거운 하루를 만들어보자.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온서울 건강온' 홈페이지

시민기자 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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