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5월 맞아, 활기 넘기는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시민기자 김주연

발행일 2022.05.03. 11:20

수정일 2022.05.03. 17:23

조회 1,522

코로나의 긴 터널을 지나 2년여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다. 그동안 난생처음 겪어보는 새로운 감염병으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던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도 다시금 변화가 찾아왔다. 푸른 새싹들과 함께 동물원에도 생기가 돌기 시작한 것이다. 현재 녹음으로 가득한 동물원에는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던 동물들도 모두 나와 일광욕을 즐기며 다시 돌아온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에는 총 90종 640여 마리의 다양한 동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다. 꼬마동물마을, 원숭이마을, 맹수마을, 초식동물마을, 물새장 등으로 구성돼 운영 중인 이곳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전문적으로 동물해설 교육을 받는 '쥬슨트(동물해설사)'의 친절한 설명도 곁들일 수 있어 더욱 알찬 관람이 가능해졌다. 동물원 주변에서 파란 조끼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을 만나면 해설을 요청하면 된다.

지난 4월부터는 '동물먹방 라이브'도 시작했다. 사육사가 직접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먹방 라이브가 1일 1회 진행된다. 먹방 라이브는 동물마다 다르게 진행되며, 먹이 주는 시간은 동물원 입구 앞에 걸린 시간표를 참고하면 된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을 대표하던 서울어린이대공원이 다시 그 인기를 되찾아가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5일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이해 어린이대공원 내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들이 많이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종료되고 엔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며 이번 5월에는 많은 이들이 서울어린이대공원을 찾게 되지 않을까.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오랜 상징, 중앙 팔각정
서울어린이대공원의 오랜 상징, 중앙 팔각정 ⓒ김주연
푸른 녹음으로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주출입구
푸른 녹음으로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 주출입구 ⓒ김주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봄소풍 나온 어린이들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으로 봄소풍 나온 어린이들 ⓒ김주연
푸른 5월, 녹음으로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풍경
푸른 5월, 녹음으로 가득한 어린이대공원 풍경 ⓒ김주연
따뜻한 봄볕에 일광욕 중인 아기 코끼리
따뜻한 봄볕에 일광욕 중인 아기 코끼리 ⓒ김주연
꼬마동물마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프레리 독
꼬마동물마을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프레리 독 ⓒ김주연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 모습
공원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어르신들 모습 ⓒ김주연
파란 조끼를 입은 '쥬슨트'를 찾아가면 친절한 동물해설을 들을 수 있다.
파란 조끼를 입은 '쥬슨트'를 찾아가면 친절한 동물해설을 들을 수 있다. ⓒ김주연
동물원 입구 앞 안내판에는 '동물먹방 라이브' 시간표가 적혀 있다.
동물원 입구 앞 안내판에는 '동물먹방 라이브' 시간표가 적혀 있다. ⓒ김주연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

○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216
○ 이용시간 : 10:00~17:00(동물원), 05:00 ~ 22:00(공원)
홈페이지
○ 문의 : 02-450-9311

시민기자 김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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